올해는 벚꽃캠을 가보려고 미리 예약도 해보았는데 일요일 비바람 소식에 포기하고 토요일 오후쯤

다녀와봤습니다.

캠포정보로 구입한 마운티아 박배낭에 마운티아 프리덤텐트,블랙야크 이너카페트,은박돗자리,콜맨 좌식체어,경량빅텐체어,과자몇봉지,음료를 넣어봤는데 역시나 다 안들어가서 카페트와 은박매트는 대강 카트에 실었습니다~주차는 할곳이 없어요. 차는 어딘지도 모를곳에 대강 주차했어요.

집 거실에서 난방텐트로만 사용하다가 가져나와봤는데 빛받으니 노랑노랑 이쁘네유^ ^1-2인용이라 집사람과 딸아이가 앉고 누으니 저는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덜덜 떨고있었습니다 ㅠㅠ

꽃을 보아서 신이났는지 두분께서 신이나셨네요~방금전까지 딸아이가 울었거든요. 대성리역 편으점에서 새콤달콤 카라멜을 사줬는데 길에 흘리고 왔는지 없어졌다고 다시 사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 . ㅠㅠ

더 신이난 부녀는 점프도 해봅니다. 딸 포즈가 제대로 안 나왔쥬?  한번 더 시키면 승질낼것같아 포기했어요..

엄마는 꽃을 참 좋아합니다. 캠핑가자할 때 는 힘들다 이번주는 집에서 쉬면 안돼겠니?하더니 벚꽃캠핑가자하니 좋아하네요. 결국 올해도 못 갔지만 내년을 기약해야죠.

사람이 점점 많아집니다 사람반 텐트반이네요ㅎㅎ

엄마 사진만 촬영한다고 한소리듣고 딸 아이도 한컷 꼭 저기서 촬영해야한다 하네요. 다른 이쁜곳도 많은데. . 고집은 못꺽습니다~아직 카라멜 잃어버린게 분한가보네요. 볕이 강해 눈을 못뜨네? 눈떠~

엄마하고도 아빠랑도 촬영해봅니다^ ^

어휴 무거워~언제 이렇게 컸니 우리딸. 두번은 못하겠다 그만하자. 딸은 잼있다고 한번더를 외칩니다. ㅠㅠ

꽃 구경왔으니까 꽃 구경좀 하자~ 이 정도 개화했습니다. 제 생각으론 70프로정도 개화한것같아요.지난주말에는 거의 안피었다 하더라구요.

엄마한테도 꼭 뽀뽀해야 한다더라구요. .아빠한테도 자주좀해주라~

지금 부터는 포토타임 해가 지려는지 쌀쌀해지네요. 이제 밥먹으러 갈까? 

아니~조금만 더 있다가자. 나 여기서 사진좀~텐트안에서 과자도 먹어야한단말이야~

과자도 먹고 사진도 많이 촬영했으니 이제 갈까?

가기 싫은데~  배고프다 차 막히기전에 가자~

잘 구슬려서 대성리 벚꽃나들이를 마무리해봅니다^ ^ 구경 나온 분들이 꽤 많았지만 날도 좋고 기분좋게 다녀왔어요.3년간 이맘때쯤 늘 방문했는데 올해 구경오신분들이 제일 많았네요.작년엔 주말에 비가 와서인지 한적했거든요. 그리고 작년까지 주변에 호반캠핑장 영업해서 벚꽃캠핑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올해 방문하니 폐장했더라구요. . 캠포님들도 벚꽃 지기전에 구경한번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