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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변 근처 아는 사람만 아는 노지가 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고 잔디도 있어서 자주 오곤하는데 그날은 지인들하고 같이 지나는길에 거기 테이블 피고 제주시에서 사온 김밥을 취식했습니다.
근데 그 10미터 근처에 텐트 2동이 있었는데 남 2 여1 개1(리트리버 1살 추정) 있었음
보니까 개가 아직 어려서 발광을 함. 그리고 여자가 주인인듯한데 개를 전혀 컨트롤을 못하는게 보입니다
개한테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고 주체를 못하는거..
어쨋든 저흰 김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안돼~!~!!~! 하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그 개가 우리 테이블을 덥쳐버림.
말릴새도 없었고 그 개는 우리 김밥 중 하나를 먹어버린겁니다
저는 너무 벙쪄 있고 그 개 여자주인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있는거
근데 사실 죄송한것도 중요한데 김밥을 못먹게 됬으니 그걸 물어주는게 도리인데 ..
이 여자애가 김밥을 사다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주시에서 사온거라 못사가지고 옵니다.(김밥집까진 대략 50분거리)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직접 돈으로 달라고 말하지 못했지만 얼마인지 물어보고 금액으로 주는게 도리이지 않나요?
그 후로도 개를 안묵어놔서 어떤 다른 사람한테 덤비는 상황도 보이더라구요
참 개도 그렇게 주체를 못하는데 야외 데려와서 무슨 큰일을 치를려고 그러는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남자친구인지 뭔지 모를 작자들은
알빠 아니란식으로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게 참 가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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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김밥은 한줄에 얼마짜리인가요?
5처넌 정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