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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백패킹을 가족들과 다니지만 쉬운산이란 없습니다~
와이프에게 산 초이스 해보라고 해서 그냥저냥 아이들과
함께이니 고려해서 초이스 했겠지 싶어서
가는중에도 트랙킹 코스라 크게 신경 않쓰고
연휴를 끼고 다녀왔습니다
가는길 역시 밀리지 않고 증산초등학교 도착하니 3시10분정도
되서 1시간30분 정도 걸리니 어두워지기 전에 올라가겠지
싶어 화이팅하고 올라갑니다.
언덕길을 올라갑니다.올라가다보면 트랙킹 코스가 나오겠지싶어
그러려니 하고 올라갑니다.
근데 계속되는 언덕길..물어보니 초반에는 언덕길이 있다고
앞에서 전파합니다.
1시간쯤 될쯤 왜 트랙킹 코스가 안나오냐 했더니 저멀리 앞서가고
있어서 전파가 안되는지 대꾸가 없네요.ㅠㅠ
연속되는 언덕길로 아이들과 저도 지치고..
왜 올라갈수록 트랙킹 코스가 아닌 언덕길만 있는지..2시간이
흐르고 하늘이 보입니다. 40분후 도착라는 펫말이 보이며
바로앞에 펼쳐진 언덕길 와우ㅠㅠ
여긴 도저히 트랙킹 코스가 아니구나. 완전히 속았구나ㅠㅠ
어찌저찌해서 6시 30분이 되서야 도착했네요.
부랴부랴 텐트치고 몇컷 찍어보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텐트 칠곳이 없었다는.ㅠㅠ
올라오는길에 너무 습하고 지쳐서 물이 어느정도 고갈되서
저녁끝나기전에 먹는 물이 완전 고갈되버렸네요.
그러던 와중 옆에 식사중에 들으셨는지
아들과함께 올라오신 어머니가 주신 물이 얼마나 진짜 행복한지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정상에서는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밤에도 더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체력에 자신이 없으시면 40분내외로
정상을 볼수있는 코스가 있으니 확인하고 출발하세요
산은 진짜 엄청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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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증산초에서
어려운코스로 가는게 더 편합니다.
늦어도 2시간 안걸리게 도착..
저는 편한코스가 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더라고요
일행중에 익숙하지않은분들은
택시타고 발구덕 까지가셔도데고.
자차로는 거북이쉼터나
정상 바로아래 까지 차량 가지고 오는분도 봤네요
아마 트래킹 길이라고한곳이
정상에서 발구덕지나 거북이 쉼터까지 임도 코스를 말하는것일수도
차량 가지고 발구덕까지 올라가면 임도길로 30분 정도 걸리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