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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1년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내보다는 고속도로 위주로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지방 출장, 시골 부모님 집 방문 등등)
원래 차를 구매하고 일년에 한 만킬로는 탈려나 했는데, 만오천킬로 정도 탄거 같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대부분 자차로 운전하고 다니더니 이렇게 된 거 같은데, 반대급부로 운전실력은 나름 조금씩 늘긴 하더군요.
역시 많이 타야 운전실력이 늘어난다는 운전 순련자분들의 말씀이 맞았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았습니다.
뽐뿌에서 많이 욕을 먹었던, 1차선 정속 주행...저도 첫 고속도로 탔을 시 그렇게 했다가 뒷차의 하이빔 많이 맞았습니다. (한 차가 계속 그러더군요. 옆으로 앞질러 가지도 않고 뒤에서 계속 하이빔을...물론 저의 정속주행이 잘못이지만...)
이후에는 2차선 위주로 혹은 1차선에서 정속으론 달리진 않습니다.
그렇게 나름 배우면서 열심히 다니는데, 한가지 정말 이해도 못하고 하고 싶지 않은 게 있는데 바로 방향지시등입니다.
오늘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핫게에 가 있는 k5 과학의 차선변경과 같은 상황을 고속도로에서 오늘도 당했습니다. 참......사고가 안난게 다행인데, 고속도로건 일반 시내도로건 제발 방향지시등 좀 키고 다니면 어디 손이 부러졌는지요.
시내에서 우회전은 이해라도 갑니다. 아니, 좌회전 차선에서 갈때 안하는거,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고속도로나 직진 차선에서 방향지시등 없이 그것도 바짝 옮기는 버릇은 어느 버릇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자기가 운전을 잘한다 한들 그 뒤에 오는 운전자는 심장이 덜컹 합니다.
그리고 방향지시등 안키고 옮기는 차들은 끝까지 안 키더군요......진짜 아까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인드가 택시인건지, 매우 궁금합니다...
차는 정말 위험한 물건입니다. 한순간에 나 뿐만 아니라 타인도 죽일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발, 안전운전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p.s 가끔 방향지시등 키고 차선 변경할때 뒤에서 하이빔 쏘는 분들도 있던데, 양보는 조금이나마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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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켜면 더 붙는 놈들 진짜 극혐
잘 가다가 방향지시등만 켜면 붙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