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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식 bmw 528i
4만8천km 뛴거 중고로 사왔었어요.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나
다운사이징 휘발유
2000cc 터보엔진은 그 특유의
소리나 뭐 그런게
디젤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질감은 좋았어요
고속주행력은 탁월했고,
아, 왜 BMW가 좋은가!
하는걸 느끼긴 했습니다.
다만,
이상하게 전 타이어를
전부 갈고나면 기변증이...;;
4짝 다 갈고 승차감도 더 좋아졌는데,
곧 육휴하고 퇴직하면
와이프 직장가입자로
피부양자 될판인데
얼핏보니 22년부턴 2000cc 소유해도
지역가입자로 한다는 소리가
기변에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만 다 핑계고,
그냥 기변증입니다;;ㅋ
여름에 냉각팬 풀로 도는
고질병이랑
특유의 D딸, 저속덜덜은
흡사 그냥 디젤인데
연비는 휘발유라..
제가 추구하는 연비효율같은거에
감흥을 못느껴서
7개월동안 BMW에 대한 로망이
현실적 불만족으로 변해갔고,
애초에 닥신TV 보고
공부하고 중고 외제차 입문했는데,
사실 그랬으면 520d를
샀어야 개꿀이였는데
528i는 딱히
저에게는 정감가는
큰 장점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헤이딜러 매각중이고
애초에 사왔던 kcar에서도
무난한 금액 측정해주더군요.
그리고 모험을 시작합니다.
씨클로 기변하긴 하나
c220 아니고 c200 d
1600cc에 디젤 엔진이고
깡통옵션이고
1인신조 이나 용도이력
(한성자동차소유 장기렌트)
키로수 12만으로 많고 연식은
bmw보단 1년 높은걸로
기변중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안전장치로
kcar 보증 1년걸고 사옵니다.
트렁크교환 이력으로
사고차이긴 한데
주행엔 영향 없다고 하니까
모험이죠 ㅋ
bmw 판금액에 취등록 빼고
보증료 빼고 탁송료 빼고
제손에 현금 200만원 정도 남겠네요.
감가, 키로수따지고 차급 따지고
뭐하면 당연히 기변하면 큰 손해지만
원래 기변증을 충족시키려면
큰 돈이 들어가는거죠..
한번 중고차 꿀맛을 드니까
새차는 눈에도 안차고..
동네 수입차 전문카센터가
케이카 연계센터네요.
나쁘진 않은곳이라 일단
1년은 걱정없이 탈거 같은데,
1인신조였다 믿고
잘 관리됐다 믿고
키로수 상관없다 믿고 ㅋㅋ
닥신TV보고 배운대로
맘편하게 굴려보려고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낮은 확률로 개꿀이 있다면
저는 그 개꿀을 누릴것이라
자기충족적 암시를
오늘부터 1분단위로 걸어보겠습니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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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 적당히된 독일차들 나름 괜찮죠 ㅎㅎ
개인만족도 저하, 기변증이 왔고
이제 도전하는건 w205, c200d는
진짜 모험입니다 증말 모험ㅋ
디젤엔진 12만km는 복불복이죠!ㅋㅋㅋ
근데 그리 겁나진않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