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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물피도주 당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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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가 범퍼가 이상해서 바로 블랙박스를 확인해 봤더니 턴 하는 차량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821446
어제 범퍼 박살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주차장을 다 뒤졌는데 안나와서 애를 좀먹었었는데,
오늘 퇴근길에 안보이던 흰색 QM3 차량이 야외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촉이 왔습니다.
그래서 잠시 차에서 내려서 줄자로 대충 재봤죠.
제 차량 까진곳이 대략 85cm 정도 되네요.
상대방 차량을 봤습니다.
어제는 다른데다 대놨다가 오늘 교묘하게 컴파운드 칠해놓고 대면 못찾을줄 알았나보죠.
오늘 눈이 내려서 염화칼슘이 여기저기 묻어있을텐데 유독 저기만 깨끗합니다.
85cm 나옵니다. 사고부위 일치하네요.
블박에 나온 차량 모델도 일치하고, 색상도 펄 투톤으로 추정되었는데, 화이트 투톤이네요. 일치합니다.
차량에 나온 번호로 연락을 취해봤습니다.
5분 간격으로 다섯번을 걸어도 안받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QM3 차량이 얼마 있지도 않은데, 거기에 사고부위 일치하고 블박에 찍힌 차량 모델, 색상까지 일치할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여사님 인상착의가 나온 사진을 첨부하여 연락바란다고 문자로 메시지를 남겼더니, 10분쯤 있다가 바로 연락이 옵니다.
사진 찍힌걸 보내드리니 그제서야 본인이 그랬다고 바로 실토를 하네요.
긴말할거 없이 접수번호 받아냈습니다. 이제야 편히 잘 수 있겠네요.
오전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내일쯤 방문하신다 하셨는데, 이미 범인은 잡아놨으니 경찰 수고도 좀 덜겠네요.
개인적인 바램은 수고를 던 만큼 다른 억울한 분들 사건 해결하는데 시간을 더 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물론 물피도주 사건이니 처벌은 해달라고 말할 예정입니다. 그래봐야 고작 범칙금 12만원 부과지만요.
아무쪼록 지난 글에서 이모저모로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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