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젤만 10년정도 탔네요.
구형스포티지 2년 - 제타 2년 - 아우디 A4 5년.
현재차량이 A4구요. 모델Y는 3월에 계약했습니다.
차량 나오기전에 승착감이 궁금하긴한데 시승이 어려워서 네XX카페에서 라이드나우라는 업체 보고
시청근처 호캉스 갔다가 시간이 남아 시승해봤네요.
서현역, 서울역, 강남, 강서등등 몇군데에 거점 마련해놓고 전기차를 렌트시승해보는 업체입니다.
2~3시간 렌트하고 타보고 싶은차를 2~3가지 돌아가면서 타볼 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Y만 탔어요.
어제 오후12시30분부터 2시40분정도까지 운행해봤습니다.
이동지역 : 서울역 - 파주프리미엄아울렛 - 합정 - 종각 - 서울역(총 2시간 20분정도 주행)
운전자 : 제가 거의 하고 동승자 추가하여 부인이 파주국도에서 10여분 주행.
1) 승차감 :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방지턱, 요철등 좀 느껴지고 A4보다 조금 안좋은정도? 라도 초반 생각.
반납하고 다시 A4 탔는데 와...A4가 그래도 편하긴 하구나 정도였네요.
주행시 PSI가 44까지 찍히던데 공기갑을 4정도 빼서 타면 좋겠다라고 생각.
세컨카로 코펜(660cc 경차)을 3년정도 탔었는데 승차감이 최악이었죠. 다른 감성으로 타는 차지만.
코펜 풀튜닝 버전보다도 좀 낫네요ㅎㅎ
2) 주행소음 : 풍절음 좀 잡고 휀다방음등 좀 하면 나아질거 같네요. A4디젤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조용~~
3) 오토파일럿 : 아...너무 좋아요. 처음엔 앞차 설때 제대로 서줄까? 하는 의구심.
어~어~ 어떡해~ 하는데 알아서 잘스고 잘 가더라구요. 파주에서 오는길 자유로 17km 구간을
오토파일럿으로 아주~~~ 편하게 왔습니다. 깜빡이 넣으면 차선변경도 잘하고.
근데 시내에서 큰 사거리에서 좀 버벅대고 차선변경시 앞차가 감속하며 좌/우회전 한다거나 할때
급감속을 해서 좀 위험해보일때가 있었습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오토파일럿 자동으로 꺼지더군요.
국도, 고속도 장거리때는 정말정말 유용해보였습니다.
4) 회생제동 :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더라구요. 파주까지 가서는 좀 멀미가 나는 듯 했습니다.
오토파일럿이 자동으로 꺼질때를 대비해서 브레이킹을 이리 세게 잡나? 생각이 들었네요.
브레이킹 안걸리고 타력으로 쭉 간다면 오토파일럿 켜져있다고 착각할 시 앞차 추돌할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회생제동을 세게 걸었나? 생각했어요.
2시간 타보니까 어느정도 감이 잡혀서 스무드하게 출/정차 가능하더라구요.
5) 가속력 : 끝내줍니다. 역시 전기차구나....추월시 살짝 함 밟아봤는데 너무 잘 치고 나가네요.
6) 순정 사이드미러, 룸미러는 진짜 광각 필수입니다.
코펜 몰았을때도 절실했는데 테슬라도 필수~
기타 다른 사항은 체크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뒷차석 착좌감이라던가, 트렁크활용, 각종 전자편의기기의 활용등.
저는 네비를 켜놓으면 오토파일럿이 도착지에 알아서 좌/우회전 해주고 차선도 바꿔주고 해서 델따주는줄 알았는데
제가 모르는 기능인건지 안되는건지 그런 안되더라구요^^
암튼 3만5천원정도에 놀이기구 2시간 진짜 잘 타고 놀았다....라는 경험입니다.
빨리 출고 좀 됬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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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ep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