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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을 출근길에 학원 태워다주려다 사고가 났습니다...ㅎ
저희차는 1차선 직진이었고 가해자 차는 2차선에서 1차선 들어오려다 좌회전 실수를 했는지 저의차를 박았습니다.
놀란 저희 언니는 일단 경찰이랑 보험을 부르고 진정하고 있는데 가해자 측 할머니가 나오지도않고 딸 부부를 부르더군요. 연세가 있으셔서 놀란 마음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저희도 보험사랑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화나는 일이 생깁니다.
언니는 출근 중 그렇게된거라 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경찰과 렉카 그리고 가해자쪽 딸부부가 왔습니다. 딸부부가 40대쯤 되더군요. 언니가 회사랑 통화를 하는데 옆에 가해자는 쌍방이라고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딸 부부는 언니와 저에게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더군요...ㅎ 그러고는 언니한테 아휴 저희 어머니가 연세가 있어서... 이해해줘^^ 이러는 겁니다... 언니는 어이없어하며 녹음기를 켰고 저를 먼저 몸 다친데 없냐고 하고 학원을 먼저 보냈습니다.
걸어서 학원 갔다가 쉬는시간에 언니 청심ㅇ랑 오신 보험회사 직원들 드릴 커피를 사서 언니한테 갔습니다. 다시 수업을 받는데 목이 안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파스를 바르고 있는데도 안나아져서 선생님이 병원을 가는게 좋을것 같다 해서 병원을 들렀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의사선생님이랑 상담하니 목근육이 많이 꺾어졌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했냐길래 교통사고가 있었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교통사고 보험처리로 진료를 하라해서 언니에게 말해 보험담당직원 번호와 사고번호를 받았는데 병원에서 보험접수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사고나고 한참이 지났는데 보험직원이 대인접수를 안해서 저는 제 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다시 병원에 와서 환불을 받게됐습니다.
근데 화가 나는 점은 제가 전화해서 대인처리 해달라고할때는 30분 넘게 안해주던 직원이 상대가해자가 병원을 간다니까 바로 대인처리를 했답니닼ㅋㅋㅋ 속상해서 언니에게 말했더니 언니가 어이없어하며 우리쪽 보험사가 우리보고 아파도 병원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녹음이 있다고 해서 들으니 언니에게 병원을 가지 말라고해서 언니가 어이없어하며 아픈데 병원을 가야죠...이러니 저희쪽 손해라고 자기가 상대한테 잘 말해서 둘다 병원 안가는 쪽으로 할테니 병원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고는 저희 차를 자기가 아는 수리점에 가져가는게 좋을거라 하는데 언니도 속이 빤히 보여서 그냥 어머니가는 분 카센터에 맞긴다니까 그럼 안된다고 손사래 치더래요...
솔직히 가해자가 저희한테 제대로된 사과한마디 없고 언니한테 화낸거 생각하면 병원을 매일 가고 싶어요. 근데 더 화나는거는 보험사 직원이에요... 엿먹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방법좀 알려주세여...
사진은 저희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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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빌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