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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빗길에 고속도로 합류전 커브에서 미끄러져서 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박고 튕겨서 돌면서 좌측 가드레일을 막고 섰습니다. 당시 뒷자석에 어린 아들이 카시트에 타고 있었고, 너무 놀라서 떨리는 손으로 보험사에 연락했습니다. 차량은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차체쪽으로 틀리며서 들어가 네바퀴 모두 들어서 견인을 했습니다. 견인 하시는 분 소개로 근처의 공업사에 가게 되었고 공업사 사장님이 점검 후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 차가 경차였는데 오늘 사고로 도저히 차량에 믿음도 안가고 다시 탈 용기가 안생겼습니다. 뒷자석에 탔던 아들이 견인차에 앉아서 손 떨던 모습을 잊을수가 없었기때문입니다. 공업사 사장님도 수리비가 꽤 나올거 같고, 보험사 차량 가액이랑 비슷하거나 넘길거 같은데 선택을 하시라 하시기에 바로 전손처리를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 고쳐서 파는건 어떤지 여쭤보셨는데 당시엔 머리도 복잡해서 생각을 안했습니다. 집에 와서 중고차 시세를 보니 100만원정도 비싸게 팔리는거 같아 전손처리하고 할증되는 보험료를 생각하면 잘한 선택인지 의문이 듭니다. 당시에 너무 감정적으로 알아보지않고 전손 결정을 내린건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량은 11년식 올뉴모닝 럭셔리 11만킬로 탔고, 차량 가액은 300만원정도 잡혀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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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세는 파는가격이고
딜러가 사는가격은다르죠...
예를들어
딜러가 동일차량 300에매입 400에판다면
전손급수리한걸...300에 매입하진 않겠쥬
작년에 그랜저HG
상대방 신호위반으로 옆빵 맞고
수리비 1000나왔는데
시세가 1500정도해서 아는 매매상한테 물어보니
시세1500짜리는 무사고기준이고
제차는 1000도 받을까말까라고
보험처리하고 수리해도
딜러가 800에 매입한다해서
걍 전손처리했어여
저도 그냥 전손처리 해야겠네요. 경험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