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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지난주 연이어 일주일 간격으로 교통사고가 나서
현재 보험접수 2건 동시 진행중입니다.
올해 아주 험난하다 싶더니 정말 별 일이 다 일어나네요.
1. 일단, 지지난주에 일어난 첫번째 사고는 제 과실 7 상대방 3으로 협의하고 처리 진행중입니다.
블박으로 보나 뭐로보나 정황상 100% 상대방 전방주시 태만으로 일어난 사고인데다 얼마나 세게 들이받았는지 제 앞차 앞앞차까지 4중추돌로 난 사고인데 제가 차선변경중인 차량이었다고 과실 7:3으로 뒤집어썼네요 (모든차선 서행중이었고 옆차선 공간 충분히 확보하고 깜박이 켜고 네바퀴 다 들어간 상태에서 들이받힘) 공교롭게 보험사도 같은 보험사라 누가봐도 제가 너무 억울한 상황인데 교통법상 상대과실 최대 3 이상 잡기 어려울 것 같다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대인접수 치료 진행하던 상황입니다.
2. 지난주 주말에 일어난 두번째 사고는 정차대기 신호중 뒤에서 받혀 대인접수 했습니다. (보조석 탑승)
다행히 충격 정도가 크진않고 (뒷차량 앞범퍼 파손 앞차량 뒷범퍼 기스) 뒤에 차량분 사과 바로 받고 접수도 잘 해주셔서 무사히 처리 진행 중입니다.
다만 1번 사고에 가중누적된 탓인지 통증이 있어서 대인접수 요청은 드렸습니다.
두번째 보험사는 앞서 진행중인 보험사와 다른 보험사이고, 저는 무과실이긴 한데 이미 선행 사고로 대인접수 치료중이라.. 게다가 1번 사고 자체가 꽤 큰 사고였어서 당일부터 열흘정도 지난 지금까지 통증이 계속 있는 상태라 치료는 한동안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 치료를 어느쪽 보험사로 진행하면 좋을지 저울질이 좀 필요한데 진행 보험사들에 솔직하게 물어보면 본인들 이득인 쪽으로 대답이 돌아올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 치료 진행중인 보험사1이 제 과실이 있고 심지어 높지만 이미 보험료 할증이 확정된 상황이라 금액 차이는 작거나 거의 없으니 치료는 계속 이쪽으로 받는게 좋을지?
- 2번 사고로 통증이 가중된 상황이기도 하고 이 경우 본인은 무과실이니 1번 사고를 합의하여 종료하고 2번 사고로 대인접수 이어서 치료를 받는게 나을지?
아무래도 사고시점은 1번이 선행이니 기간에 따라 금액이 반비례하는 합의금액은 2번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여기에 플러스로 비록 2번은 무과실이고 1번은 제 과실 과중이지만 상대방 괘씸죄로 2번 그냥 빨리 사고합의 종료해주고 치료는 1번에서 받을 수 있는만큼 받고싶은 마음도 좀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정말 유의미할지, 저만 손해보는짓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제 입장에서 어느 쪽이 이득일지 잘 감이 안 잡히네요. 물어볼 보험사 관련 지인도 없고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중복으로 사고 접수한 케이스도 주변에 거의 없는 것 같고... ㅠㅠ
어쨌든 둘 중 하나는 합의 종료하고 한 쪽으로 치료 진행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혹시 지나가시는 길에 관련하여 작은 조언이라도 주실 수 있다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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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보험사 직원들 끼리끼리 친한 경우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분명히 처음사고 보험사는 나중사고 영향분을, 나중 보험사는 선행사고쪽 영향분 제하려고 할껍니다.
액수 크지 않으면 모를까 아니면 천천히 두고 보세요
한쪽이라도 합의하면 합의된 쪽 사고로 아픈거라고 보험사가 물고 늘어질 때 곤란해지는건 본인입니다.
저도 일단 급할 것은 없어서 상황을 보면서 천천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오늘 진료한 병원에서 보험사 담당자와 확인해보니 보험접수건별이 아닌 인당으로 치료횟수가 들어가는거라 어느쪽이든 한쪽 접수번호로 진료와 치료 받는게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각 보험사 담당자에게 추가로 확인해볼 예정이긴 합니다만.. 치료받는데 서로 다른 2개의 접수번호로 동시에 진행하는게 사실 사고 피해자 입장에서 왜 안된다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저도 한 쪽은 마무리하고 다른 한 쪽으로 정리해서 치료든 합의든 진행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기는 해서 애초에 그렇게 하려고 마음 먹었던 건데, 조언주신 부분도 고려하고 있어야겠네요. 고견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