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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운전하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본인 편하자고 남의 시간을 똥취급 하는 인간들 때문인 것 같아요
어제만 하더라도 출퇴근길에 한명씩 두명이나 만났네요..
첫번째..
사거리에서 1차로 공사 때문에 2,3차로만 열려있는상황..
안그래도 출근길이라 차 밀리는데 공사까지 겹쳐 엄청 늦어지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뭐 별 수 있나요 줄서서 한명한명 가는 수 밖에.
신호 바뀌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3차로(우회전전용)에 있던 볼보 한대가 오던속도 그대로 대가리 들이밀고 비상등 키네요
와..나는 뭐 시간 남아돌아서 기다린거? 진짜 쌍욕 바로 나오고 경적 러쉬 해 주려던거 저만 기분 나쁠 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두번째..
아파트 단지 들어가는 입구에 왠 차 한대가 막고 서 있네요.
가까이 붙어서 보니 그 차도 그 앞차가 막고 있어서 못 가는 상황. 보니까 뭘 하는건지 앞뒷문 다 열려있고 사람은 안보임..
한참 기다려도 답이 없어서 빵한번 해 주는데 갑자기 쭈구리고 있던 아줌마가 벌떡 인나더니 째려봅니다?
비키겠지 하고 다시 기다리는데 도통 비킬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다시 크게 빵한번.
어느덧 제 뒤에도 차가 서서 똑같이 빵빵.
결국 이동했는데 나중에 보니 짐 내리고 있던 거였더군요. 문제는.. 진짜 몇발작만 더 들어가서 내리면 교통 방해 안하고 다 내릴 수 있는데
딱 자기집 문앞에 내리려고 그 ㅈㄹ 하고 있던거더라구요..
그리고 번외편
엘베 타고 올라가는데 중간쯤에 갑자기 멈춥니다?
보통 올라갈때 먼추는 일은 잘 없잖아요? 의아해 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현관 안에 소리치며 빨리 나오라고 저보곤 미안하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랍니다
알았다고 빨리오시라고 하는데 진짜 농담안하고 1분가량 기다렸는데도 나올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이렇게 오래걸릴거면 엘베를 다시 잡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닫고 들어가네요?
진짜 짜증이 확 나더군요..
아침에 이중주차부터 기분이 안좋더니만 어제는 진짜 뭔가 안되는 날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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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같은 상황 양보하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