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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카 구매하려고 하브와 전기를 비교해봤습니다만, 하이브리드로 결정했습니다.
비교대상은 니로하브, 스포하브, 아이오닉5 였고요.
분명 전기차는 평소 드는 유지비가 적게 들고, 꽤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차값이 더 비싸고 보조금은 줄었고, 계속 야금야금 줄겠죠.
차 자체의 기본기라고 느껴지는 것들은 전기차가 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력이나 승차감 핸들링 등.. 이것으로 차 값의 차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또 한가지는 충전요금이 지속적으로 오를 거라는 것입니다.
충전요금의 정상화라고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전기차를 경제적으로 타겠다는 시점이 가면 갈 수록 뒤로 밀리게 되겠죠.
또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량은 많아지는 반면 충전인프라 구축은 속도가 더딘 것 같습니다.
현재 준공 만 2년이 안된 아파트에 살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충천인프라가 충분치 않고
앞으로 이동형충전기 등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만 시점이 언제가 될지.. 늦게 퇴근하면 충전도 어렵고요.
스포하브와 아이오닉5를 비교해보니(이렇게 비교해놓고 스포하브 14개월 납기보고 충격받아 니로하브 사전예약)
공인연비, 전비 기준 대략 연간 만오천씩 10년은 타야 그때부터 전기차를 타는것이 경제적이게 되는데..
세컨카라 연 1만 혹은 그 이하로 탈 것이니 시간은 더 걸리겠더라구요.
니로하브가 연비는 스포하브보단 좀 더 나올테니 더욱 더...
그리고 10년 뒤면.. 충전인프라도 충분하게 구축되고, 충전속도도 훨씬 빨라질 것 같고
지금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가 탄생하겠죠.
그래서 지금 굳이 충전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전기차를 선택하는건 이득이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집밥, 회사밥을 언제든 줄 수 있는 충전이 매우 여유로운 환경이면서
주행거리가 많아 유류비 부담이 큰 분들께는 현재도 꽤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추가한다면 갑자기 긴 거리를 운전해야 한다거나,
충전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곳을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을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사시 운행할 수 있는 다른 차가 한대 더 있는 분들은 괜찮을듯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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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선택 한 사람들 이미 꿀 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꿀이 이제 끝날 시점도 보이지요. 빨리 선택할수록 이득 일 겁니다.
보조금 천단위 줄 때.. 충전기 텅텅 비어있을 때 산 분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