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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HG에서 유류비 부담 때문에 전기차로 넘어가려고하는데
기존에 여행다니며 타봤던 차는 구형 아이오닉ev이었습니다.
밟는대로 쭉쭉나가는 튀어나갈것 같은 가속감의 매력에 이끌려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칼치기도 부담없는 스포츠카 같은 느낌?)
이번 폴스타2가 새로나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찰나, 시승을 해보았는데
시트포지션은 "높고 좁다" 였습니다. 좌석에 앉으면 저도 모르게 뭔가 압박감을 받게 되었고
T-map이 연동되어 매우 좋을것이라 기대했던 계기판은 생각보다 어둡고 작아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센터페시아는 뭔가 쉐보레 느낌이나서 즉각 인지/응답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가 고려되지 않은 느낌이었구요..
가장 중요한건 주행이었는데 차가 "굉장히 무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답력이 굉장히 무거워 전에 전기차는 밟는대로 튀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무슨 에코모드로 운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원페달 단계를 더하게 되면 브레이킹 걸리는 체감이 아이오닉ev 2~3단계 회생제동 느낌이더군요.. (아예 정차해버릴듯)
아주 깊게 밟으면 주욱 나가긴 하는데 발이 무겁고 액티브한 운전을 하기엔 부담이더군요..
그 외에 문짝이나 유리 등은 볼보 비슷하게 단단하고 완성도가 있는 편으로 보였고, 사이드미러가 굉장히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승하고나니 기대보다 실망감이 너무 컸습니다. 전기차답지 못한 답력과 머가 없어보이는 느낌...
ev6는 아직 시승도 못해봤지만 현대 전기차가 대충 답력은 비슷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맞겠죠? 택시타보니 쭉쭉 튀어나가던데..)
근데 폴스타는 금방 받을 수 있는 반면 ev6 받으려면 1년 걸린다니 ㅜㅜ
어떤게 나아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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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은 다른차도 비슷할껄요?? 모델3 빼고는 전기차들 다 2톤이라 가벼운 느낌은 안납니다. 출력은 좋으니까 잘치고나가는데 스포티한느낌은 고속도로나 올라가야 나요.
그래도 에코모드로 주행하는 느낌은 안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