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vs 전기차 (feat. 일본자동차)16

일본차주입니다 차는 19년 2월에 샀어요 앞자리 숫자두개인 일본차인데도 불매운동한참심했던 20년 2분기 딱지값으로만 150만원 좀 넘게낸거같아요 영업직이라 불법주차를 잠깐잠깐하는데 30분정도 하면 칼같이 신고먹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점점 차 바꿔야하나 라는 고민을 할때쯤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걱정안하시고 사시고픈 차 사시면됩니다 다만 똑같은 일은 언제 올지 모르니 감수하고 사세요 신고 불편함 ?? 많이 하더라구요 진짜루.. ㅋㅋㅋㅋㅋ 전 오히려 그 당시 테러안당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라서 저는 이제 일본차 안사려구요

애국심도 좋지만 상황에따라 차주의 선택이 자신과 다를수있고, 다르다고해서 내가 욕할권리가 생기는것도 아니니까요.

저도 같은고민을했고..

전기차냐 하브냐.. 그리고 현대차 하브 오일이슈가 터지면서 대기기간까지 생각하다보니..

일본애들이 하브투자를 오래햇고 오래전부터 상용화를했지만, 연비같은건 이미 현기차도 다 따라잡았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그간 현기차몰면서 결함으로 겪은 피로감과 이번에 1.6터보 하브 오일증가 이슈등 내구성적인 측면, 그리고 하브기술적인 완성도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한결과

결국 일제 하브출고했습니다. 북미시장 판매율같은 지표도 무시할수없엇고요

전기차를 몰아보진 않았지만. 하이브리드를 전기차 초입정도로생각햇는데 완전 그렇지않더라고요.

일단.. 하이브리드는 전기배터리가 1.5kw 용량이 탑재되고. 이중에 30프로정도를 주행에 사용한다고합니다.

때문에 전체 배터리 용량에 로스가와도 30%정도만 사용하니까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기도어렵고 . 10년이상 사용하는데 문제가없죠

실제로 대부분 메이커들이 10년은 보증하고요. 단점은. 배터리 용량이 미비하고 정말 엔진을 어시스트하는 용도로 사용되는정도란겁니다.

전기모터로 주행가능한 거리가 미미하죠. 결국 엔진이 돌게되고 이럴경우 소음이 발생합니다.

물론. 정차상태나 저속주행시 모터주행은 정말 조용하죠

전기차는 70~100kw정도 용량배터리가 들어가서 전체주행을 배터리로하니까, 정말 조용할거같습니다. 가속력도 힘있을거고.

엔진이나 각종 정비가 필요없으니 비용도적을거고..

단점은 배터리 열화가 시간이지날수록 눈에보이겠네요. 아이폰 배터리 최적 줄듯이..

특히 겨울에 영향이 많을거고. 저같은경우 지하주차장이없는 상황이라 이부분도 더 안좋을거같았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준 배터리 교환비용이 현재 300-400정도.. 전기차의 경우 2500만원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배터리투자가 이어지면서 배터리 가격이 하락되는 속도가있겟지만. 10년이후 추가비용같은걸 생각해도.. 고려안할수가없더라고요.

같은고민을 햇고 하이브리드차량을 산 입장에서 만족하냐고 물어보시면 만족합니다.

연비, 승차감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보험료부분에서 크게 늘지도않았고요.

내구성부분에서 문제가없다면 10년정도 탈 예정이네요.

일본차라서 테러받고 이런건 아직까진 못느끼고있습니다.

스스로 안전운행하고 법규 잘지키면 되는거 아닌가싶습니다.

먼저 둘다 계약부터 걸고나서 고민하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쏘렌토 18개월의 기다림 + 오일증가이슈 문제로 이게 애국인지 호구잡히는 건지 고민되면서

대안이 현시점에는 하이브리드 suv가 현기차 제외하면 라브4랑 cr-v 둘뿐이 없어서 나름 일본불매 열심히 했지만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정말 일본차라도 매력적이었으면 1년 반 대기 안하고 샀을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일본차 사느니 쏘렌토 하브를 기다리자 인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본차라서 싫다

2. 22년도에 7인치 내비게이션에 hud, 리모트 콘트롤, 스마트폰 원격 시동, 어라운드 뷰 등의 첨단 기능은 하나도 없는 차는 정말 아닌것 같다.

3.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는 일본이 아직 앞서는 건 맞는 것 같지만 현기도 많이 따라왔다. 소비자는 승차감, 연비만 따져보면 될 거 같다.

4. 쏘렌토 엔진 문제는 냉간 시 연료 불완전연소로 인한 휘발유 흘러내림인데 연료분사량 조절로 해결이 될 것도 같다.

   싼타페, 스포티지 및 각종 하이브리드에 동일하게 들어간 주력 시스템이라 어찌됐던 해결은 할 거 같다. (뭉개기엔 팔린 대수가 너무 많음)

   만약 연료분사량 조절만으로 해결이 안되고 엔진을 수시로 돌려서 가열을 시키는 방법까지 같이 사용하면 연비가 떨어지므로 지켜보다 이렇게 되면 포기하자.

5. 대기 기간 기니 페리 모델 (네비가 일체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변경된다고 하네요)로 바꿔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오르겠지만)

6. 내년에 나올 다른 차들 보고 다시 고민해도 될만큼 대기 기간이 길다. (아이오닉 7 등 전기 suv)

이정도 이구요.

정말 하브 suv 대안이 현 시점엔 일본차 뿐이 없어서 볼보 c40 리차지, gv60 egv70 등 전기차도 많이 알아봤는데

쏘렌토에 비해 트렁크가 작아서 제 용도엔 안되겠더라구요.

당장 살려고 마음먹었더니 뭐라도 빨리 사고 싶어서 미친듯이 고민하다가 현타가 오고 나서

그냥 있는 차 좀 더 타면서 맘편히 기다리자로 결론 났습니다.

예약 걸어두시고 맘편히 기다리시는게 어떨까요?

일본차라고 다 따라다니고 신고한다? 물론 그런 분들이 있을 순 있겠지만

법규 잘 지키려 노력하며 운전하는 일반 운전자들은 그런 경험을 하기 어려울듯..

다만 노재팬의 경우 국민을 대다수가 참여했었으니 조금 다를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기도 했고 또 포켓몬이니 뭐니 선택적인 노재팬이 있으니 

물을 많이 흐리고 있어서 더욱 퇴색되어가는 것 같긴 한데..

사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남 시선 신경쓰지 않는 분이거나 이미 다 잊어버린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신걸 보면 그렇지는 않으신 것 같네요.

노재팬을 떠나서 좀 더 말씀드리자면...

저도 19년에 신차 고민을 했었고 5천 전후로 차 고민 했었습니다.

하이브리드나 디젤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했고 일본차 중에서는 어코드를 살까 캠리를 살까

아니면 라브4가 신형이 나왔다는데 이걸로 사볼까 시승도 하고 견적도 뽑아보고 했었죠.

근데 시승하면서 느낀 부분은 '수입차라는 꼬리표가 없으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차' 였습니다.

주행감각과 이미지는 독일 브랜드들에 밀렸고, nvh나 편의장비, 옵션 등은 국산 브랜드에 밀렸습니다. 

차라리 그랜저나 k7을 사는게 여러 기능들이 주는 만족감도 클 것으로 보였고

향후 메인터넌스에서의 부담도 덜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럽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다름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 라브4 같은 경우는 두차례 시승했었는데

신차라고 하기엔 너무 올드한 실내(타겟이 미국아저씨, 할아버지인 느낌)과 주행감, 

하이브리드인데 엔진소음과 방음도 그저그렇고 아무리 시승이라지만 연비도 별로... 실망 많이 했네요.

캠리, 어코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그랜저ig 신차로 나왔을때라 많이 비교해보고 

또 동료 차가 hg라 꽤 자주 탔는데 솔직히 hg lpg 재고물량 잡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당시 시승했던 차중에 유일하게 좀 다르다 싶었던건 es300h. 

디자인도 예쁘고(내외관) 소음대책도 좋고.. 프리미엄 답더라고요.

근데 노재팬이 터졌고, 어차피 불만족하여 살 마음도 없었는데 완전 찬물 끼얹었죠.

무튼.. 왠만한 도전은 할까말까 하면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몇년간 타야하는 차라는 재물에 도전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네요.

일단 시승 한번 해보세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꽤 실망하실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살 마음이 없어지실수도 있습니다. 

13년에 프리우스 사서 고장없이 타고 있는데요. 

그때는 현기 하브도 없었고 뭐 그랬습니다. 

10년타면서 보복? 신고? 한번도 당한적이 없습니다. 

뭐 개인 하기 나름이죠. 신호/차선 칼같이 지킵니다. 

신고는 몇번했습니다. 차종불문... 

차가 작고 애들이 커서 저도 쏘랜토하브 보고있는데 대기 18개월에 할인 거의 없고 4천만원 중반 금액이라 일본차랑 겹치더라고요. 오히려 일본차가 쌉니다 ㅋㅋ

요즘 현기차가 너무 오래걸리니 일본차도 잘팔려서 할인 거의 없어졌어요. 원래 항상 300~400할인해서 3천만원대에 살수 있거든요. 

불매운동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일본차 안팔려서 할인하면 사려고요. 

현기 관계자가 아니면 꼭 고집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