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고쳐 타기180

앞 범퍼 본넷..문이 안열려서 뒷자석으로 나왔는데..ㅋㅋ.. 보험 차량 가액이 245만원이라 수리비가 

차값을 넘을거 같다고 전손 처리.. 폐차후 240만원 정도 받고 중고 차를 알아봤습니다.

최대 1200만원(현금으로) 잡고 알아보다 i40디젤 왜건 23만킬로 가격600...

오----하고 기대하고 사러 갔는데.. 중고차 600은 껍데기만 보면 안되겠구나 하고..ㅠㅠ

(외관 사진으로 봤을때 괜찮았습니다..)

실망을 했지만 차값 600에 200정도 고쳐볼까 하고 사왔습니다..

일단 엔진 누유는 좀 있었고 앞 흡기쪽이 터졌는지 교체 되어었고

엔진 진동이나 소음은 ok 터보 괜찮은거 같았고 뒤 머플러에 검댕이 없어서

바로 사왔습니다.( 터보 엠펠라 만져 보니 유격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하체 소음 맨홀 뚜껑이나 노면 패인곳 지나가면 차 뒷부분 흔들림.

바퀴가 앞뒤 짝짝이. 차가 좀 잘안나가는거 같은 느낌.. 연비 별로 안좋음.

브레이크 밀림등등 자잘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아버지차가 i40 디젤 살룬이라 대충 느낌을 압니다.

일단 수리 들어갑니다. 엔진 오일 미션오일 디젤은 연료필터는 필수교체..

엔진오일 미션오일 빼보니 안간지 오래됨..

터보 인테이크 호스 터짐.. 교체

연료필터 교체...교체한 사진이 없네요..카트리지만 교환 했습니다..

엔진룸 보시면 관리가 안된 차란걸 아실겁니다..열심히 세척...

엔진미미도 교체 해봅니다.. 

요정도 교체하니 엔진 소리 진동 변속 같이 주행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더군요..

전주인이 장거리를 많이 타다 보니 23만이라고 엔진 상때는 괜찮아 보이더군요..

아....참고로 저는 정비일을 해본적도 없고 i30 타면서 자가 교체를 많이 하다보니

그냥 얄팍한 지식 밖에 없습니다.

아 써모스타트도 교체 했습니다..

i30도 27만에 써모스타트 열림 고착이라 자가 교체했는데..(쉽게 교체가능)

i40는 교체할려니 진공 펌프까지 분해해야해서 고생했습니다..

빼서보니 조금만 있으면 고착 될거 같은 느낌이 와서 잘했다고 생각되네요..

 자가 정비 힘들때 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아..ㅆㅂ 내가 이걸 왜 해야 되는지 멘붕 올때가 있습니다.

요번에는 요 트레일링암 볼트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위사진 어시스트암 부싱쪽 볼트 안풀리는건 그라인더로 자는는건 아주 편한 일이였네요..

저 볼트 하나 푸는데.. 반나절 걸렸습니다..볼트 산이 죽어 나와서 새볼트만 갈려고 했는데..

안들어가네요.. 다시 m12*1.5 탭 사와서 하루만에 트레일링암 교체했습니다.

아 ㅆㅂ 속으로 욕많이 했습니다. 

참고로 강원도나 눈 많이 어는 지역의 차를 사실때는 하체 점검 필수입니다.

저는 사는곳이 창원이라 눈이 거의 안와서 14년 된 하체도 거의 녹이 없습니다.

요 사진 보시면 잘린 볼트 들이 많죠...대부분 하체 볼트들이 안풀렸습니다. 임팩트로 죠져도 안풀려서 

대부분 잘라 냈습니다.

부싱 교체...

하다보니 부품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트레일링암은 재생. 후륜 암컴플리트는 부싱만 교체 했습니다..

요렇게 수리후 타이어 앞쪽 ta51 두짝 교체후 얼아이먼트 보고 대충 마무리 했습니다. 

여기까지 부품값이 120만원 정도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얼라이 25만. 요정도 들어 갔네요..

총비용이 차값 600 이전비 65만원 부품 120만원 타이어 25만원 총 810만원이네요..(자잘한것도 몇가지..)

지금 남은건 썬팅만 남았고 저속 주행시 딱딱 소음이 발생하는데..요건 동호회 가니 멤버 소음이라고 하는데..

당분간 요렇게만 하고 타야겠습니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돈없으면 몸이 고생이다라고만 생각해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