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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에 와이프가 직장 주차장 진입램프에서 가볍게 충돌 사고를 겪었습니다.
와이프는 우회전 해서 주차장으로 진입하고 있었는데 아래에서 상대방 차가 올라오고 있어서 정지를 했습니다.
회전각이 있다보니 와이프 차가 중앙차선(도로가 아닌 램프 진입로)을 20cm 정도 침범한 상태였고 올라오는 차의 속도가 너무 빨라 보여서 정지한 후 경적을 울렸습니다.
그런데 상대방 차는 경적을 못듣고 와이프 차도 인지를 못한건지 그대로 충돌을 했네요.
처음에는 상대방에서 현장 상황만 보고 와이프가 잘못했다고 우기다가 양측 보험사가 와서 블랙박스를 확인하고서
- 와이프는 정지하고 경적으로 경고 한점
- 상대방은 주의 소홀 상태로 그대로 전진한 점
- 진입로는 도로가 아니라서 중앙선 침범은 해당되지 않는 점
으로 쌍방 동일하게 50:50으로 과실비율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와이프 입장에서는 멀쩡하게 서 있다가 받힌 셈이라서 항변을 더 강하게 하고 싶은데 하필이면 와이프 차의 블랙박스는 먹통이라서 제대로 기록이 안돼있고 상대방 블랙박스를 보험사 측에서 확인한 결과만 전달받았다고 하네요.
보험사에서 부른 공업사에 갔더니 범퍼는 교체할 필요없고 그릴쪽만 교체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상대방은 범퍼가 다 박살나고 휀다까지 나가서 견적이 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하네요. 와이프는 찝찝하게 수리도 어중간하게 받고 그냥 타야되는 상황이고
(상대차: 그랜져 , 와이프: 캠리)
합산 견적으로 얼마 아래로 해야 요율도 안오르고 그냥 이렇게 수리하라고 보험사에서는 권한다는데 뭐가 맞을까요?
요율이 오르고 자부담이 더 들어도 정식 센터에 입고시키고 범퍼를 가는게 맞을까요? (이런걸 선택하는 것 자체가 안되나요 혹시?)
사고당해본 경험이 없어서 뭘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와이프는 상대방 차가 도대체 왜 들이받았는지 이해도 안되고 억울해하네요 ㅠㅜ (상대차는 리스차에 운전자도 대학생-사회초년생 정도로 보여서 운전미숙도 의심스럽네요. 경적도 몇 차례 울렸는데 듣지 못한것도 이해가 안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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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험분쟁이란게 있군요. 비용을 떠나서 대충대충 5:5로 몰아가려는 보험사가 너무 꼴보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