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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6개월간 스트레스 받으며 카센터 사장님들과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 ,차량을 버릴 생각까지 하다 결국 해결해냄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봅니다.
두서없이 쓰기에 내용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십시용..
1. 차량 : yf 브릴리언트 13년식 lpi
출퇴근으로 이용하고 있는 제차량 현재 키로수 16만 7천
2. 증상
1. 정차시 시트+핸들 떨림 심함
2. 핸들 무거움
3. 주행시 차량 떨림 + 가속시 특정 구간에서 떨림 심해짐 (30키로, 80키로)
4. 시동 걸고 주행할 때마다 차량 상태가 조금씩 다름
5. 스캐너 스캔 결과 문제되는 점 없음
6. 가속 불량 + 연비 떨어짐
주행시 심하게 차가 떨었습니다. 부조라고 느껴질 정도로요 포장도로를 달려도 비포장 도로를 달린 것처럼요.
근데 또 어떨 땐 아주 스무스합니다. 그래서 전기계통을 의심했습니다. 제네레이터나 풀리쪽이요(예전 차량이 제네레이터 고장으로 비슷한 증상 보이다가 교체함)
3. 이에 따른 조치(카센터 사장님과 협의 및 추천, 요청 등으로 교환한 내용)
가. 하체 (로우암+쇼바+어시스트암, 볼조인트 등등) 교체
:다 털었습니다. 당연히 쫀득한 맛은 상승했습죠. 하지만 본질적인 차량떨림과 위 증상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지출금액 80만원 가량
나. 미미세트 교체
: 놀랍게도 교체했음에도 아무런 개선이 없었음. 정말 단 1도
: 지출금액 20만원 가량
다. 공기누설(흡기 매니폴드) 점검
: 문제 없음
라. 산소센서 체크
: 문제 없음
마. 제네레이터 체크
: 문제 없음
바. 흡기청소
: 영향없음
사. 타이어 교환(시기가 되어서..) 및 발란스 휠얼라이먼트 : TA51 네 짝 50만원
: 체감상 약간의 차이 있었으나 본질적인 해결X
아. 기타 점화류 계통 등등 수리 : 해결x
자. lpi 전문점에서 연료계통 정밀 점검: 아무 문제x
지역에 잘 한다는 카센터를 5~6군대 돌아본 결과
이제 남은 것은 거의 미션의 문제, 등속 조인트 문제로 좁혀졌습니다. 미션 5곳, 등속 1곳
차라리 돈이 얼마가 나가든간에 무슨 문제인지 정확히 나오면 좋겠습니다만 문제해결은 안되고 계속해서 돈만 들어가서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
차를 사러 가도 차도 바로 안나오고... 당장 차는 필요하고
미션집을 찾아가니 사장님이 미션 교체해보고 해결되면 돈주고 아니면 돈안주고 원복시켜주겠다 합니다.
폐차와 수출 등등 온갖 것으로 머리가 아픈 상황... 잠도 안오고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매일 밤 새차 견적 및 출고 기간확인합니다.
대리점에 계약을 걸었지만 언제 나올지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
하지만 결국 의지의 한국인은 돈과 시간을 쳐발라서 문제를 해결하고야 맙니다.
여러분 과연 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등속조인트였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저 돈지랄 하는 과정에서 등속조인트는 교체하지 않았을까요?
교체를 했었습니다. "재제조품"으로 말이죠.
사장님은 자신이 거래한 재제조품 업체에서는 불량이 지금까지 딱 1건뿐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최초의 문제도 등속조인트였고 교체한 후에도 문제는 등속조인트였습니다.
놀랍게도
정품 등속조인트로 교체하고 나니.
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1. 가속불량 해결 (차량 떨림 등)
2. 정차시에도 핸들 가벼움
3. 정차시에 핸들 떨림 및 시트떨림 1도 없음
4. 연비 향상(8.5~6 -> 9.4~5)
등속조인트를 확신하고 교체해준 사장님께 추가금 낼테니 정품으로 교체해주십시오.라고 요청했고
사장님은 경험상 저 모든 증상이 등속때문일리는 없다며 반신반의하셨지만 이미 눈이돌아간 제 모습을 보시곤 수리해주셨죠.
어제 수리된 차를 타고 전주,천안 다녀왔는데...
그래..이게 차지.... 정말 울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차량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사례를 찾아보면서 정말 등속조인트 불량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른 부품과 달리 등속조인트는 재제조품에서 문제 발생 사례가 많습니다. 댐퍼의 유무 문제도 있고 특정 구간 가속(소나타는 80키로 전후) 문제도 있구요.
정말 막막하던 때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던 분의 블로그 글을 읽으며 저도 범인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었기에 저도 이렇게 글로나마 제 수리기록을 남깁니다.
이제... 적어도 다른 분에게 새 차가 나오면 차를 넘기더라도 마음 편히 차를 넘길 수 있겠네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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