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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 살면서 문콕 신경을 하나도 안쓰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남한테는 피해를 안주도록 엄청 신경을 쓰고 있고,
제 차가 문콕 피해를 입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안쓴 다는 뜻입니다.
새차 뽑고나서도 몇일 안지나서 와이프가 문콕 당했다며 속상해했을때도
저는 원래 차 끌고 다니면 중고되는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문콕에 예민한 와이프는 문콕 당하면 바로 덴트하러 달려갑니다만.....
이번에 8천만원정도 주고 새차를 샀는데, 제 입장에서는 꽤나 비싼 차입니다.
분명 저는 문콕에 너그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콕이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제 입장에서 비싼 자동차다보니 결국 신경이 쓰이나봅니다.
다행인 것은 집이 지정주차이며 문콕이 일어날 수 없는 주차장입니다.
직장 주차장은 나름 꽤 넓은 편입니다.
직장에서 문콕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꽤나 낮습니다.
조금 다행인 생활환경입니다.
지금 차가 새차 컨디션일때는 마트나 백화점에는 가급적 끌고가지 말자고 이야기는 했지만,
여행도 다녀야하고 마트에 끌고다닐일도 분명 생길겁니다.
결국은 고민고민하다가 손잡이에 껴는 스폰지 가드를 샀습니다.
집에서는 필요없고 직장에서도 안할 생각입니다.
마트나 백화점에 불가피하게 갈 때는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스폰지 가드를 설치할 용기는 아직까진 없습니다. ㅎㅎ
살다보면 정말로 피치못하게 좁은 곳에 주차할 때,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스폰지 가드를 주문해놓고, 방금전 와이프와 마트에 갔었습니다.
와이프가 금방 물건사오겠다고 해서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쾅!
제차 오른쪽 운전자가 제차를 문으로 찍고 내리네요.
다행히 새차가 아니라, 아직 팔지못한 오래된 중고차였습니다.
어짜피 중고차고 생활기스가 많아서 따지지는 않았는데
문찍고 내리면서 인지도 못하고 마트안으로 들어가네요.
다른 분들은 새차사고 문콕 스트레스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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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사고 처음엔 신경쓰였는데 3-4개월쯤 지나니까 무뎌지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