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하고 느낀점 (장,단점)6

전기차를 12월 중순부터 탔는데요 (이전차는 하이브리드) 3달 정도 타니까 이전차와 다른 점들이 

장점과 단점으로 들어오네요. 

먼저 장점

1. 유지비가 적게든다. - 이전에 하이브리드를 탔어서 일반 차량들보다는 유류비가 적게 들었는데, 전기차를 타게 되니

                               확실히 유류비(?)가 적게 듭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회사에서의 충전이 공짜(완속 충전)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구요. (회사 출퇴근만 하면 거의 유류비 0원) 교환소모품에 대한 부담도 없는것도 좋습니다. 

                               엔진오일등 오일류 교체에 대한 부담도 없고 신경자체를 안쓰게 되서 좋습니다. 

2. 통행료 주차비 감면 - 원래는 올해 부터 감면이 없어진다고 들었었는데 알아보니 연장되었더라구요. 모든곳의 통행료가 반값은 아니지만

                               80% 이상의 곳에서는 반값인거 같고, 이게 장거리 운행비에 도움이 꽤 되더군요. 그리고 주차비 감면도 좋습니다. 

3. 강한 출력 - 차를 급하게 모는 편이 아니라 크게 이점으로 다가오진 않지만 차량 추월등을 할때 이전차보다는 좋았습니다. 

단점

1.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 이게 저에게는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아이오닉5를 타고 있는데 겨울철 주행 거리는 300km대로 나오고, 얼마전 

                                   강추위에서는 200km 후반대 까지 떨어지더군요. 단순히 출퇴근 할때는 (왕복 60km) 그렇게 까지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조금만이라도 장거리를 가게되면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이전 같았으면 어디서든지 기름을 넣을수 

                                   있으니, 불안함이 없었는데, 전기차를 탄 이후로는 항상 충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2. 충전 - 위에 단점과 연관 되는건데, 일단 저의 경우에 단거리 운행에는 회사와 집에서 크게 불편한 없이 충전이 가능해서 괜찮지만 장거리를 

            가게되면 항상 지도를 보고 급속 충전기 위치를 확인후 동선을 짭니다. E-pit의 경우 충전이 빨리되어서 좋지만 설치된 곳이 많지 않아서

            항상 E-pit이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거쳐서 이동해야하는 점이 좋지 않았네요. (저의 경우 서울-부산을 종종가는데, 가는 길게 설치되어있는

            E-pit이 하행, 상행 한군데씩 밖에 없어서 다른 루트로 운행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겨울)

3. 가격대비 차량 품질? 마감? 이 좋지 않다. - 제가 이번에는 직접 구입을 하지 않아 사용하고 있지만, 같은 가격의 차량에 비해 품질, 마감이 좋지 않습니다. 

                                                          보조금이 있으니 구입하지, 보조금이 지급금액이 떨어지거나,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이 가격에 살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상 3달 정도 전기차를 운행해본 소감이었습니다. 만약에 테슬라 였다면 장점으로 오토파일럿이나 다른 기능들에 대한 장점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전기차라면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금액대비 큰 장점이 있지는 않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