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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은평구이고. 처갓집이 예천입니다.
이번에 와이프랑 돌 갓지난 아이 태우고 예천을 가야 하는데요.
이미 여러번 왔다갔다 하긴 했습니다만.
참 힘든 점이 있습니다.
저는 티맵을 쓰는데요. 네비에서 알려주는데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가라고 나와서 그렇게 가는데.
중부내륙은 2차선(왕복4차선)인데 화물차가 진짜 너무 많네요.
그 많은 화물차들이 2차로로 달리니까 저는 1차로로 달려야 하는데...1차로는 추월차로 잖아요.
그래서 뒤에서 빠르게 오는 차가 있으면 2차로로 피하고, 2차로로 가면 앞뒤로 화물차로 가로막히고 ..
게다가 화물차 적재불량 차도 가끔 있는데 뭐라도 떨어질까 너무 무섭습니다. 원래 화물차 앞 뒤로는 잘 안달리는데..
가장 큰 문제는 그 화물차들이 지정차로라도 잘 지키면 모르겠는데 1차로로 넘어와서 달립니다.... 미쳐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중부내륙을 피해서 예천을 가고 싶은데.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중앙고속도로로 가는 길을 알려주긴 하네요.
제가 중앙으로는 안가봤는데... 찾아보니 노면상태가 안 좋고, 휴게소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아기가 있어서 휴게소를 종종 들러야 하는데... 그런데 트럭으로 꽉 막힌 중부내륙을 달리는 것보단 나은 것 같네요...
아니면 차라리 국도로 가야 하나...
경부고속도로로 돌아가는 루트는 1시간 정도 더 걸리는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길치라 뭐라고 찍어야 중부내륙을 피해갈 지 알수가 없네요.
혹시 서울에서 예천 안동가시는 분들 중 저처럼 고민하는 분 계실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고들 계실까요?
저는 중앙으로 가거나 아니면 경부고속도로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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