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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쯤 출근하고있는데
주행하고 10분쯤 되었을때 계기판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 사이드브레이크쪽 인식하는 센서가 고장났나 생각이 들어서
갓길에 차세우고 사이드브레이크 다시 채워보니까 그래도 계속 점등되어있길래..
일단은 차가 잘 서기도하고 당장 출근해야하니까 가자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근데 가면서도 빨간색 경고등이 계속 떠있길래 좀 위험한데 생각은 들었는데
거기서 한 5분정도 주행했나? 대교 건너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잘 안서고 스펀지처럼 쭉 들어가길래
아 이거 운행못하겠다 싶어서 대교 건너자마자 주변 갓길에 정차했습니다
보험불러서 렉카 태우고 집앞에 단골 공업사 갔더니
브레이크액이 하나도 없고 호수가 터져 밖으로 샌것이 아니라 브레이크액이 통 안쪽으로 다 들어갔다 하더라고요
브레이크 마스터 문제라는데 부품이 없어서 내일 고쳐준다 해서 일단 맡겨두고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급발진 영상보면 아 저거 N으로 빼던가 엔진브레이크를 하던가 뭐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제동불능 상황을 직접 닥쳐보니 아무생각없이 브레이크만 쭉 밟게 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차량통행에 지장없는 갓길에 세워서 다행이었지만
차로에 사람이 있던가 차간간격이 좁았다면 사고냈을법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생각합니다.
꽤 아찔한 경험이었네요.
차가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 탈만해서 고쳐가며 1-2년정도만 더 타자 생각했는데
오늘부로 빠르게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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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4
진짜급하면 난간에 보조석쪽 끍더라도 마찰력으로 세워야죠 큰일날뻔하셨네용
다음에 혹시라도 또 이런경험 있다면 그렇게라도 긁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