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018년 09월 04일 출고하여 308,000km 누적 주행거리 찍은 올뉴투싼TL(페이스리프트 전) 2.0D 모델입니다.

22만km때 하체를 손보았구요.

로워암 4짝(앞/뒤), 활대링크 및 활대부싱(앞/뒤), 쇼바(요건 페이스리프트) 및 쇼바 스프링 및 베어링 더스트 커버 등 전부 교체.

타이로드 앤드볼까지 전부 교체하였습니다.

24만km때 

기존 출고 타이어 모델인 금호 크루젠 프리미엄(KL33) 에서 크루젠 HP71로 교체하였습니다.

기존 출고모델 타이어보다 덜 딱딱해서 HP71의 소음, 충격흡수는 탁월합니다. 

동일구간 동일속도로 왕복을 자주하는디 연비는 좀 떨어지네요.(HP71 : 쥐어짜내야 최대 17~19km/L, KL33 : 손쉽게 19~21km/L)

핸들 돌아가는게 부드러워지고 힘이 덜 들어갑니다.(요철에선 불안할 정도, 주차땐 좀 편하다?)

마일리지도 KL33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KL33 : 6-7만km, HP71 : 6-7만km)

그런데 HP71 타이어가 물러서 그런지

롤링도 심하고 그루브 원더링(고속도로 노면 11자 배수 홈 파인 곳)에서 차가 제멋대로 좌우로 왔다갔다해서 무서워서 오줌 지릴거 같습니다..

저속/고속 모두 요철 통과시 직진성이 떨어져서 좌우로 차 자체가 옆으로 밀리고 핸들이 좌우로 털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노면 심하게 타는거 같습니다. 

출고 타이어 KL33보다 직진성이 떨어지니 차선 중앙으로 가기 위해 좌우로 자꾸 핸들을 만져줘야 합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아서 상당히 피곤합니다...

그래서 핸들 꽉 잡고 운전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26만km때 얼라이먼트 2곳의 타이어 집에서 봤는데도 크게 이상이 없다길래 뒤쪽 하체부품(어시스트암, 트레일링암, 어퍼암, 너클부싱 등) 싹다 갈아서 뒤쪽 좌우로 밀리는건 덜하지만 그래도 여전합니다.

이제 HP71도 타이어 교체한지 1년 딱 되었고 6만정도 타서 트레드는 남았지만 바꾸려고 합니다.

KL33으로 다시 돌아가려 합니다.

금액 차이도 얼마 안나고 상급 타이어 HP71 써보자 했더니 별로에요..

투싼이랑 맞지가 않는건지..

시내도로, 고속도로, 국도 가릴거 없이 탔는데 수명 남았음에도 불안해서 얼른 교체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다시 얼라이먼트 봤는데도 크게 이상이 없다길래 HP71 4짝 뜯어내고 KL33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타이어 갈고 얼라이먼트 4번씩이나 봤네요.. 

덕분에 하체 부품도 갈고 하다보니 타이어 하나 잘못 갈아서 돈이 많이 나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