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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가 급정거해서 저도 브레이킹, AEBS 발동해서 차는 정지. 동승자가 놀라서 괜찮냐고 하는 찰나에 뒤에서 쾅 쾅. 앞차는 그냥 갔고. 차는 트렁크까지 먹었고... 왜 경미해보이는 사고에도 도로에서 수습이 바로 안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트렁크 안 열려서 앞으로 가서 차량에 수신호 하면서 보험 접수하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 사고시에 보험사 직원 올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느니 하는 것들이 전혀 생각이 안 납니다. 겨우겨우 보험사 직원 와서 차는 본인들 공업사. 사람은 병원 먼저 가자고 거기서 렌트 차량 받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냥 다 그렇게 하자고 하고 하라는대로 하고 왔습니다 ㅠㅜ 차고 뭐고 동승자 아픈데 정신 없더라구요. 집에 오니까 그제서야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에라이 ㅠㅜ 그래도 이정도길 다행이다 하다가 보험사 직원이 보내준 제 차 블박 보니까 열이 확 받네요. 제차가 앞차 때문에 AEBS로 멈춘 거리보다 더 먼 거리에서 거의 브레이킹 없이 들이받고... 나한테 왜 멈췄냐고 따진 2번차 ㅋ 블박 보기 전엔 AEBS가 쎄게 잡혀서 대처할 시간이 없었는줄 알았더니... 왜 안멈춘거지 싶은 ㅠ
일단 자보고, 내일 많이 안 좋다 싶으면 동승자는 입원 시키고 저는 다음주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통원해야할 상황인데... 예전에 굴삭기 모시는분 대단하다고 했더니 그 분이 하는 말이 굴삭기는 혼자 잘 하면 되는데, 자동차는 주변도 같이 잘 해야되서 자가용 운전이 더 어려운거 같다고... 그 말이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ㅠㅜ 질문은요 초진을 보험사 직원이 데려다준 한방병원으로 다녀왔는데요 근육통이나 이런거야 심해지면 정형외과 가면 될거 같은데 동승자가 사고시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매스껍다고 했는데 이거 계속 심해지면 일요일엔 어디로 가봐야할까요 ㅠ? 한방병원은 일요일도 해서 가긴 좋고 심해지면 입원하라는걸 현장에서 땀도 너무 믾이 흘리고 정신도 없고 준비도 안 되서 일단 집으로 온 상태입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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