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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 울주 가지산의 설경과 파란하늘, 그리고 먹방> - 사진87장
어제 다녀온 가지산의 풍경입니다.
올겨울 3번의 가지산 설경과 1번의 운문산 설경을 경험하고
어제 일요일 오전에 눈비예보가 있어
이번에는 수영장 지인분들을 초대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일요일 새벽에 눈비예보가 있었는데
토요일 저녁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적어도 욕은 안들어 먹겠다고 생각을 하고 배낭을 꾸리고
일찍 잠에 듭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그쳐있습니다.
부산 출발지에 집결을 해서
석남사에 도착을 하고 산행출발을 합니다.
근데 눈의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싸락눈 몇개만 보일뿐입니다.
중봉밑 계단에서 눈이 없었고.......
아무래도 욕을 듣기 싫어서
선두에서 부리나케 도망을 갑니다.
다행이 중봉에 다다르니 설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번주보다 많은 양입니다.
가지산 정상에 도착을 해서 신나게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예의 칼바람이 기습을 합니다.
저야 익숙한 바람이지만
수영장 지인분들은 정상밑 매점으로 대피를 합니다.
오랜만에 비싼 어묵을 먹으니 참으로 따뜻합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하산을 완료를 하고
부산에 있는 닭볶음탕집으로 이동을 하여
뒤풀이를 하고 마칩니다.
어제도 날씨가 타이밍이 참 좋았네요.
전날에 비오고 새벽에 그치고
등산할때 해가 떠서 파란하늘이 열렸으니 말입니다.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중봉에 설경이 딱
가지산 정상
천황산 방향
오랜만에 타이머가 아닌 사진을 찍네요
쌀바위와 상운산 방향
운문산
가지산 북능
오늘은 200-500mm이 쉬고 35mm F1.8이 후반부 촬영을 시작합니다.
비싼 어묵
백구
황구
계란말이
두부부침
닭볶음탕
수영장 형님이 찍어주신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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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설경을 보여주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