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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라서 거의 운동화만 신고 아주 가끔씩 가벼운 산행 했었는데요.
제가 발볼넓고, 발등높은편인데, 운동화 사이즈 270이 맞더군요.
예전에 뽐게에서 라푸마 중등산화 저렴한거 구매해서 한번 신었었는데,
그땐 멋도 모르고 운동화랑 같은 270사이즈를 구매했었습니다.
두꺼운 등산양말 신으니 약간 딱맞다에서 타이트한느낌 사이 정도였는데,
부산 금정산에 산행갔다가 내려올때 타이트한데다 계속 앞으로 쏠려서 그런지 발가락이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서 한번만 신고 신발장에 모셔만두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한라산 갈 예정이라 등산화 구매하려고 등산양말을 신은채(등산양말 두께는 보통) 살레와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두꺼운 등산양말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한치수 크게 구매해야한다는 팁을 보고 275사이즈를 구매하려는데,
매장 직원분이 275사이즈는 딱 신을때부터 고객님 발에 비해 큰거같다고 계속 얘기하시면서 270사이즈를 권하시더군요.
그래서 예전 라푸마 등산화 얘기, 하산시 발가락 등등 얘기 했었는데,
메이커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다면서 걸을때 발등쪽 접히는 부분등을 봤을때
270이 맞으실거 같다고 하셔서 일단 270 사이즈를 구매해왔습니다.
집에와서 신발장에 있던 라푸마 270사이즈와 비교해보니,
예전 라푸마껀 오래된 제품에 저렴한제품?이라서 그런지 재질이 두꺼운 느낌인데 반해
새로 구매한 살레와 등산화는 경량화나 재질등등의 이유로전체적으로 아주 살짝 더 여유있는 느낌이네요.
발가락부분쪽 발 코부분도 살짝 더 긴 느낌이구요.
아..그리고 집에 와서 거실에서 신고 걸어보니 신발 혀 부분이랑 이음새때문인지 그부분이 튀어나와있어
안쪽 복숭아뼈에 살짝씩 통증이 있네요.
매장에서 신었을떄 275사이즈는 발등쪽이 여유있다는 느낌에 앞코부분이 좀 더 길어서 많이 빈다는 느낌이었고,
270사이즈는 약간 타이트하다정도까지는 아닌 딱 맞다는 느낌이었구요.
이럴 경우 그냥 한사이즈 크게 275로 교환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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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깔창도 깔수가 있구요
제가 사려는 살레화 등산화는 밑창도 트래킹용 에어 들어간거랑 일반 장시간 등산용 밑창 이렇게 2개 있던데,
역시 한사이즈 큰게 좋겠죠?
예전같은 실수 할까봐 한사이즈 큰거 사와야지 싶었는데,
매장직원분께서 처음 신을때부터
등산화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그런지 손님 발사이즈에 비해 큰거같다고 얘기하셔서 많이 흔들렸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