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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봉 입니다.
백두대간 16구간인 청화산 산행기를 올려봅니다.
산행 일시 ; 2019. 01. 20
산행 일정 ;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 ~ 갓바위재 ~ 옥양폭포
인원 ; 미가부님, 안쌤님, 현님, 로션님, 용석용준아빠님, 오니리오남편님, 오니리오님, 하이하이룽님, 커봉
사진 ; 현님, 하이룽님, 커봉
조선시대 최고의 산꾼이자 택리지의 저자로 유명한 이중환 선생이 꼽은 최고의 명산, 승지 라는 청화산
100명산을 진행하다 보면 백두대간 코스도 많이 겹치게 되서 포인트 올리기 좋은 구간들이 많죠.
이번 청화산 역시 100명산 중 하나 이며 조항산 까지 연계 할 경우 3곳의 백두대간 인증 코스가 잇어 꿀 같은 코스 입니다.
늘재 들머리 앞에서 백두대간 인증 중인 산객들 입니다.
일행 중 한 분의 기억으로는 청화산 정상 까지의 오름질을 빼면 능선길이라 쉽다는 그말(?) 만 믿고 출발 합니다.
약간의 오름질 후 나오는 정국 기원단
저 멀리 보이는 속리산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산행 중 급결성된 독수리 5형제 입니다. 등포인들 답게 용석용준아빠님과 하이룽님은 몬테인 세이버투스 자켓, 오니리오남편님 하고 저는 아크테릭스 스쿼미쉬 자켓을 같은 칼라로 입엇네요 ㅎㅎ
정상 까지 이런 급경사의 오름질이 서너번 반복 됩니다.
조항산 연계 산행은 일찌감치 포기햇기에 쉬엄 쉬엄 조망도 보며 올라갑니다.
점심 식사도 하고 쉬엄 쉬엄 2시간 정도 걸려서 정상에 도착을 햇습니다.
근데 표지석이 참 아담(?)합니다..ㅎㅎ
청화산이라 그런지 정상석 글 색깔도 파란색 이네요.
정상 인증후 그 기쁨을 만끽 중인 현님
요새 강행군으로 살이 많이 빠지셧네요 ㅎ
보람찬 하루 일과를 끝냇으니 이제 룰루랄라 하산길로 ~~
근데..길이 이거 눈도 살짝 깔려서 꽤 까칠해 보입니다...아이젠을 찰까 말까 고민 좀...그냥 갑니다.
음 하산 완료 까지 총 3번 넘어졋습니다..;;
배낭 덕에 머리는 무사햇지만 아주 크게도 넘어지고 눈길도 위험햇지만 낙엽 및 얼음 그리고 바위가 굉장히 미끄러웟어요.
겨울에 산행 하시는 분들 아이젠 필히 착용하시고 하산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촬영도 하며 조심 조심 하산을 합니다.
조항산과 그 뒤로 대야산도 보입니다.
인생 사진 포인트에서 만세 중 이시네요..;;ㅎ
청화산에서 곧 다가올 백명 완등을 코 앞에 두고 살풀이 중인 분당 주민 오니리오남편님...
급결성된 몬테인당 2분 ㅎㅎ
세이버투스 방출 햇는데 음..생각나네요 ㅎㅎ
하산 하다 보면 이런 임도길이 나온는데 임도라 구불 구불 돌아가야 합니다.
백두대간 리본을 따라 숲길로 내려가면 날머리에 빨리 도착 할수 잇습니다.
이런식으로 임도길을 가로질러 하산 합니다.
낙엽길이 꽤 많앗는데 바위들이 굉장히 미끌 미끌 합니다..여기서도 크게 한 번 꽈당을;;
위험한 길은 거의 끝나고 평탄한 저수지 길로 가는 중 입니다.
이번 대간길에서 느낀 점이 잇는데 산악회 리본이 이정표 역할을 잘 해주더군요.
너무 많은 곳은 지저분 한데 알바하기 좋은 곳에서 발견한 리본은 정말 감사햇습니다..
 
이런 저수지길을 따라 한참 이동을 합니다.
저수지 임도길 끝에 이런 교각이 나옵니다. 이길로 가면 좀 돌아가게되죠.
난간 아래 보시면 이런 샛길이 하나 잇습니다.
여기로 내려가시면 코스를 좀 줄일수 잇어요.
조항산 연계 산행 코스라 쉬엄 쉬엄 왓는데도 1시간이 넘게 남앗습니다..ㅎㅎ
화장실이 앞쪽에 간이 화장실이 잇는데 매우 지저분...
팁을 드리면 옆에 식당 한 곳이 잇는데 출입문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식당 화장실이 잇습니다.
혹시 다음에 가시는 분 들은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하산주는 귀가를 서두르셔야 하는 2분은 먼저 가시고 분당 주민들과 함께 정자역에서 닭볶음탕을 맛잇게 먹엇네요.
이날의 루가 기록 첨부 합니다.
이상 긴 산행기 읽어 주신 분 들께 감사합니다.
어제 축구보느라 늦게 취침에 들어갓더니 좀 피곤 하네요..
카타르한테도 엄청 힘들거 같은데...기분 전환 하시라고 흥겨운 노래 하나 올려드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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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