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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산에 갔다왔네요. 일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왠지 주말만 되면
피곤해서 거의 방콕만 했는데 얼떨결에 곤도라 예약도하고 덕유산으로 달렸습니다.
코스는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안성탐방센터로 갔다왔습니다.
내리막 코스라 반대로 갔을때보다는 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눈은 별로 없었지만 다행이도 날씨가 좋아서 봉우리에서의 조망은 정말 좋았습니다.
무주리조트까지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차량을 가져간다음 다시 회수해 오기로 하고 몇가지
생각하다가 무주터미널근처에 대고 셔틀타고 리조트까지 간 다음에 산행마치고 다시 무주터미널로
오는방법으로해서 갔다왔네요.
그동안 사놓고 안 입어본 몇가지 옷들과 장갑을 가져갔는데 만족한것도 있고 아쉬운것도 있고
이러면서 또 지르게 되고...ㅋ
화질은 별루지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곤도라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보니 민주지산이 아주 멋지게 보이더군요.
상제루에 눈이 없네요.
날씨가 맑아서 조망이 좋았습니다.
중봉가는길에 보이는 주목.
중봉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은 아주 멋지죠.
셀카한장...ㅋ
산에서 나노스톰 처음 입어봤는데 바람많이 부는 능선길에서 최고네요. 소백산 칼바람을 한번 맞아보고 싶네요...ㅎㅎ
백암봉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동엽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죽통에 컵라면 넣어먹고 보노스프 가져간거 남은물로 한번 먹어봤습니다...~
혼자 산행할때 딱 좋네요. 2인 이상시에는 900짜리가 좋을꺼 같아요.
동엽령에서 하산하는 길에 탐방로쪽이 얼어붙은곳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상 마치고요
언제나 안산즐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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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