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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월출산 에서 좀 고생해서 이번 주는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답답해서 나옵니다.
작년에 지리산 천왕봉 당일치기시 장경인대염 으로 진짜 오지게 고생해서 몸을 사리게 되었지요.
....아픈 다리 질질 끌며 2시간을 내려 오는데 솔직히 다신 겪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경험 이었습니다.
평범한 뒷산 치고는 짧게나마 올라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니미니~~
중간 전망대 에서 바라본 소도시 전경
조용한 동네 입니다. 여기 토박이라 그런지 가끔 서울 올라갈 일 있으면 답답해요..
반대로 대도시 에서 내려온 사람들은(특히 젊은이) 지루해서 죽을라고 하더군요.ㅋㅋㅋ
멀리 서해 앞바다가 보입니다. 갑자기 광어회에 쐬주 한잔이 땡기네요. 캬아~~~
뒷산 주봉... 인거 같습니다? 사실 잘 몰라요;;
미니미니2~~ 글구보면 전 참 돌산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빈 몸으로 가볍게 2시간 돌고 원점회귀 합니다.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높은 산 올라가신 분들은 제대로 대비 안했다면 고생 좀 하셨을거 같습니다.
나즈막한 동네 뒷산 인데도 칼바람이 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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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날씨가 좋아서요. 제 손은 그저 거들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