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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달에 10 ~ 15회 산행을 다니는데
작년에 등포 통해서 구매한 노스페이스 운동화, 아쿠 알피드 라이트미드 등산화를 야간산행, 주말산행 동안
잘 신었습니다.
노페이스 운동화는 주로 야간산행 다닐 때 신을려고 샀는데...6개월 안되어서 뒷축이 나가버렸고
아쿠 등산화도 밑창이 거진 다 닳아 졌는 상태 입니다.
1월부터 한강기맥을 다녀서 캠프라인 헬리오스를 구매해서 신어봤는데
보름 정도 거의 매일 신고 길들이기 해서 편하게 신고 잘 다니긴 했는데...
4월부터는 장거리 말고 평상시에 신을 만한 등산화를 찾다가 호카 오네오네 계속 눈여겨 보다가
아칼리를 구매했네요.
옷이든 등산화든 배낭이든 작든 크든 그냥 적응해서 잘 쓰는 편인데
아칼리는 편하긴 한데 왼쪽 발등이 자꾸 찝찝하게 눌려서 3월 말부터 4월 한 달 동안 부지런히 신었습니다.
어제 육구종주를 헬리오스를 신을까 하다가 아칼리 신고 다녀왔습니다.
4월 산행은 육산 보다는 바위 산행이 좀 더 많았는데, 일단 접지력은 뭐 아주 좋습니다.
캠프라인이랑 비교해도 제 생각에는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편하기로는 왼쪽 발등 눌리는 거 말고는 이게 등산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 편합니다.
지금은 완전히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잘 맞고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습니다.
육구 종주 하면서도 점심 먹을 때 사람들 등산화 벗고 양말 벗고 할 동안 왜 저러지 했는데 ㅎㅎㅎ
저도 장거리 하면 등산화 벗어두고 쉬는데 이번에는 그냥 편하게 신은채로 있었네요.
호카 등산화가 내구성이 약하다고 해서 솔직히 구매할 때 고민 많이 하긴 했는데
한번 신어보고 1년만 버텨주면 발이 편하면 그게 더 낫지 않을까 해서 구매했습니다.
일단 한달 동안 신어본 걸로는 대만족입니다. 비싸서 그렇지 가격만 적당하면 다른 등산화는 못 신을 듯 합니다.
등포 통해서 노스페이스, 아쿠, 언더아머 정보 얻어서 잘 신고 다녔고 그 전까지는 그냥 이름 없는 평범한 등산화 신고 다녔습니다.
처음으로 캠프라인 헬리오스 신었을 때 이게 진짜 등산화 인가 싶을 정도로 길들이고 나서 좋았는데
호카 아칼리는 그 이상인 듯 합니다.
사람마다 다 발이 달라서 주변에서 자꾸 물어봐서 아칼리 신어보게 했는데 발목 없다고 이상하다는 분도 있고
너무 가벼워서 무릎에 더 충격 올 듯 하다는 분도 있고 다 다르긴 한데 저한테는 일단 잘 맞는 듯 하네요.
등포에서 항상 좋은 정보 많이 얻어서 고맙게 생각하던 차에 아칼리는 후기 없어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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