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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이후 두번째 설악산 도전이었네요
18일 운좋게 중청대피소 예약이 되서 친구4명이서 출발했습니다
18일 코스는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소청->중청 이었고
19일 하산은 대청봉일출보고 천불동계곡으로해서 소공원 복귀였습니다.
18일 집에서 4시에 출발해 소공원에 8시에 도착 후 편의점 들려 먹을꺼 사고
정리하고 9시에 시작했습니다....
비선대 지나 금강굴까지 사진찍으면서 놀면서 오르고 금강굴 들어가니 스님이 계셨었는데
어디까지 가냐 물으시더라구요 저희 중청갑니다 스님 왈 지금 가면 늦어서 해떨어질텐데... 여기 들릴 시간없다고..
무슨말인지 몰랐습니다 마등령삼거리 오르니 2시네요 원래 계획는 1시였는데..
마등령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한명도없고 새벽산행 하신분들인지 다 하산만 하시더라구요
점심먹고 바로 2시 반부터 공룡타기 시작했는데 공룡타자마자 비 조금씩 왔다 안왔다 하고
돌바닥은 미끄럽고 오르막내리막 반복하니 죽겠더군요
시간은 계속 가서 6시가 넘고 대피소에서 연락이옵니다. 언제쯤 도착하시냐고..
6시넘었을때 신선대쯤 가고 있었습니다... 10시 넘겠는데요 하니.. 그럼 위험하니까 희운각 연락해보고 자리있음
거기서 주무시라고 아쉽지만 고립되는거 보단 낫겠다싶어서 감사하다고 연락좀 부탁한다 말하고
계속 걷고 있는데 연락이 다시와서 다행이 희운각에 4자리 취소자있어서 희운각에서 자라고 해서
8시에 희운각에 간신히도착해서 저녁 먹고 잘수있었네요..
친구들도 그렇고 다 체력이 떨어져 19일은 대청봉 안가고 천천히 6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천불동 계곡으로 안전하게 하산했네요..
이번에 공룡능선타보고 왜 힘든지 알겠더라구요..
준비 좀 더 해서 가을에 반대코스로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상 초보4명이서 1박2일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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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작은 희운각에 운좋게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