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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혼자가면 마이 무서울것 같은데...
올라가는팀이 있을까요?
짐 다 싸놓고 눈붙이려다 급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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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사진이야 많이 올라오니 생략하겠습니다 ^^
새벽3시에 중산리 버스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어두운 산은 무섭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그래서 잠시 차 대놓고 누워서 잠이나 자자 했는데, 산악회버스와 승용차 몇대가 올라갑니다.
이 시간에 올라가는 차는 저와 목적이 같지 않겠습니까?
뒤따라 갔죠. 역시 랜턴 키고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걱정없이 망바위까지.
랜턴으로 앞만보고가니, 공기가 서늘해서인지 그리 힘들지는 않았고요,
이대로가면 일출은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딱 3시간만인 7시에 천왕봉 도착해서, 반야봉을 보니,, 오늘은 저기다~~.
12시되니 벽소령까지 갔습니다. 방송이 나옵니다. 호우주의보! 사람들이 전화기를 꺼내들고 대피소 취소전화합니다.
뛰어가면 모를까 성삼재 마지막 버스시간에 못맞춥니다.
음. 오늘도 벽소령이군.(벽소령에서 멈춘적이 있어서)
그럼, 음정마을로는 가봤으니, 의신마을로 가서 미답지 퍼즐을 완성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내려갑니다.
그런데 .. 길이.. 길이.. 않좋습니다.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길인가봅니다. 돌아가려니 많이 내려왔습니다.
돌길에 길쭉한 짐승이 많이 산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부러 스틱 부딪히면서, 노래부르면서 갔는데도 불구하고 만났습니다.
놀라서 지르는 고함에 걔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ㅎㅎ. 그래서 서로 얼굴은 못봤습니다. 막 뛰어가면서도 친구들 만날까봐 또 걱정되고 ㅠㅠ
의신마을로 내려가서 임도, 포장도로로 또 몇키로를 걸어가고,
올라오시는 분 1명뿐.
버스시간 4:20분 까지 많이 남아서 또 혼자 놀고,
하동까지 나가서 무사히 버스타고 돌아왔습니다.
아, 차는 중산리 주차장에 버렸습니다. ㅎㅎ 일요일 저녁에 찾으러 가야죠.
(오늘의 다짐) 의신마을 길은 이제 갈일 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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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sss
사람많네요. 걱정없이 오르는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후기글로 바꿔야할듯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