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들이 덕유산 다녀온 거 보고
내심 덕유산원츄리 산행을 가려고 했는데 막판에 발길을 돌려 민주지산으로 갑니다.
덕유산 원추리는 많이 봤지만 민주지산은 아직 못가본 곳이라서요.
근처에 있는 산이니 여기도 원추리를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전날 비가 왔는지 계곡에 물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하산 후 땀에 찌든 몸 시원하게 씻을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국 ,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입구에서 등산안내간판을 보고 각호산으로 가려는데 이정표가 보이지도 않고
길이 어디인지 잘 안보이네요.
우측으로 바로 가면 되는데 ....바로 옆에 철조망처럼 길을 막아놓은곳에 시그널이 붙어 있길래
옆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오늘도
민주지산은 구름에 갖혀 조망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어쩌면 그 덕분에 주변의 야생화 구경을 더 할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각호산에서 사진을 찍다 커다란 독사 한마리를 발견하여
서둘러 발길을 돌립니다.
애도 고생스럽게 뭐하러 정상까지 와서 사람 놀래키는지 원 ...
민주지산에서 잠시 쉬어가려했는데
핫팬츠차림의 젊은 커플 때문에 곧바로 하산하니
거의 쉬지 않고 한바퀴 돌아본거 같네요. 그래봐야 16킬로~
| 
등록안내
등록안내
한번만 치고 올라가면 길이 착해요. 능선길 걷는데 고도차도 없고
하산길도 길면서 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