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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원점회기)
산행시간 : 출발 05:00 - 백록담 08:30 - 하산 11:50
수요일부터 호우 등 기후가 안좋다는 예보를 보고 16일 화요일을 거사일(?)로 잡고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이른 휴가로 온 제주도에서 오후 일정은 가족과 보내야해서, 새벽부터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선배 등포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대로 조망은 완전히 꽝이네요. 숲속을 가로지는 느낌인데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면서
부터는 식생이 변하면서 조망이 보일듯했지만, 안개인지 미세먼진지.. 여전히 답답한 조망속에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참고로 진달래 대피소가 한참 공사중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정상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곳이 없어, 장비만 재정비 후 후다닥 다시 정상으로 출발.)
그래도 다행히 백록담은 선명하게 잘 보고왔습니다. 서둘러 오른 덕분에 정상에는 2분정도 있으셔서 우려했던 줄서서 찍는 인증사진 대신,
서로 사진 찍어주며 느긋하고 여유있게 인증사진도 남겼네요.
반대편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고 싶었지만, 성판악에 차를 두고와서 다시 원점 회기로 하산했습니다.
등포에 들락거리면서 글은 처음으로 남기네요. 등산후기 올리시는 분들 보면 이 어려운걸 척척 해내시는 등포분들이 존경스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도 다음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멋진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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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찐남자x2
기철님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