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블로그만 믿고 등산하다가는 낭패산에 도착28

여유로운 산행을 추천합니다

헤드렌턴,손전등 둘다 필수로 챙겨야 하는 품목이지만 처음오시는 분들은 당연히 없죠.

쓸데없는 오지랖이네요. 님이 타인을 칭하는 그 "이상한 산행"같은 평가는 무슨 자격으로 합니까? 

 진짜 걱정되면 예의 있게 만날때 슬쩍 얘기해도 되지. 

 님처럼 철철이 종류별 등산용품 모아야 안이상한 산행인가요? 

 저도 산에 처음가는 20대 처자 백운대 갔다오라고 했는데. 무책임인가요? 그렇게 비닐봉지에 물 사서 담고 올라오는 외국인이 주말 백운대 천지인데요.

남을 판단하는 눈으로 남 맘대로 판단하고 재단하지 맙시다. 그깟 북한산 의상능선이고, 백운대고, 크록스 신고 올라갔다왔는데. 님기준으로는 비정상에 들아가야되나요? 걱정해주는 선에서 그쳐야지. 안전 빌미로 남 비난하는것도 정상이 아닙니다

튀기위해서 짜릿한 인생경험을 위해 히말라야도 돈만 내면 가는 시대입니다.

이 모두가 인스타질 블로그 질 해서 한번 튀어서 남들에게 주목 받고 싶은 관종 심리가 나온거죠.

여기서 또 어떤 개 %% 는  비법정 다니는거 인스타질로 자랑하고 몇년동안 여기 상주하면서 지가 뭐냥 되는양 

지랄 떨 었죠...

객관적 정보 신중한 판단 보다는 짜릿하고 강렬한 경험이 중요한 인스탄트 시대지요...

등산로 정비도 자주하고  북한산은 예전보다 그래도 많이 안전해 졌습니다.

그리고 방문자 숫자가 많으니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기도 쉽고요. 

문제는  한국애들은 그래도 위급하면 도움이라도 청하는데 

한국 산에 대해 무지한 외국애들이 유튜브나 인스타 샷보고 아무 준비없이 북한산 올라가다 사고 나는 거지요.

저도 몇번이나 길잃고 해매거나 심지어 체력고갈로 경사길에서 굴러 떨어진 애도 봐서 

앞으로 외국인 사고 많이 날거에요...

안전을 위해 하지 말라는거 잘 지키면 더 즐길 수 있는게 산행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그 안전은 결국엔 본인 선택, 책임이구요.

예들 들어, 블로거가 맛있다고 추천했는데, 갔다온 주위분들이 별로라고 하는 경우부터요.

'맛있는 집이네' 보다는 '이 블로거는 이 집이 맛있었나보네' 정도가 맞을것 같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북한산,도봉산을 추천 하실때 암릉을 넘을건지 우회 할건지만 정확히 구분 지어 추천을 해줘야 하는데 북한산을 처음 가는분께 숨은벽, 염초봉을 가라, 의상능선을 타라 족두리봉이 좋다고 단순히 설명 하면 암릉을 넘어야 되는줄 알고 가다보면 위험하죠. 북한산도 우회해서 가면 어느 코스나 안전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세대 차이인지 개인의 자유시대인지 저도 헷갈립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산에 다니는 분들 상당수가 무책임하게 초보 코스라고 추천하죠... 거의 다 초보 코스 ㅡㅡ;; 저도 매주 밴드에서 사람들 인솔해서 산이나 둘레길 다니지만, 코스 소개하면서 난이도 소개를 산행대장 중심으로 하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