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포럼 처음 들어봐서 보게된 후기가 아마 안산즐산님 오서산 억새 산행 후기 였던거 같습니다.
꼭 가보고 싶었던 억새 산행을 그것도 영남알프스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주로 서울 근교 산행이나 지인분들 100명산 완등 산행만 다니다 보니 원정 산행 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주변에 영알을 가셨다가 기상 악화로 제대로 보지 못한 분 들이 많으셔서 택일에 신중을 기합니다.
검색하는 안내산악회 중 영알 하프 종주가 있는 곳을 주로 검색 합니다.
이유는 하프 종주 거리가 25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라 보통 무박으로 가서 익일 새벽 4시30분경 들머리 도착 11시간 정도를 줍니다.
배내고개를 들머리로 해서 간월산 신불산만 볼 경우 정말 평속 1.5로 다녀도 되는 코스 이죠 ㅎㅎ
이날은 들머리 4시 좀 안되서 도착을 했고 산행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입니다. 12시간 가까이 주네요. ~
일단 배내고개를 거쳐 간월산에서 일출 감상을 목표로출발 합니다.
배내봉을 거쳐 간월산으로 가는데 음 어째 쉽게 일출을 허락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간월산에 도착 인증부터 합니다.
간월산 대피소로 넘어가기전 늦게나마 올라온 햇빛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오늘 진사님이신 닐슨님 께서 촬영해주신 뒤태 사진..
음..뭔가 포즈를 취하면 영 어색해 보입니다..;;ㅋ
이제 슬슬 간월재가 보입니다.
뭔지 모를 설렘,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지점 입니다.
밑으로 드디어 시원한 자태를 드러내는 간월재 입니다.
아 이런 벌써 대피소에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늘 거리는 억새 숲 사이로 밥 먹으러 총총 걸음을 재촉 합니다.
대피소에서 배 든든히 채우고 다시 출발 아쉬운 마음에 다들 뒤돌아 감상 ~~ ㅎㅎ
든든히 배 채우고 이른 오침 중인 오늘의 최연소 멤버 정윤하님 입니다 ㅎㅎ
오늘의 평일오 멤버들...좌측부터
창2, 닐슨, Segaki2, 커봉, 용석용준아빠1, Segaki1, ▶▶▶▶▶▶▶▶ 용석용준아빠2,3
음 간만에 인생샷 하나 나왔네요 ㅎㅎ
전에 무등산 정모 때도 닐슨님이 인생샷 찍어주셨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오늘 카메라 들고 다니시며 고생해주신 닐슨님 ~
아침에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하늘색이 무척 이쁜 하루 였습니다.
신불산에서 인증 ~
신불재 넘어 저 멀리 영축산이 보입니다.
포인트를 그냥 지나갈수 없는 모델과 작가 입니다 .. ㅋ
여기가 어디인가..쿵스라덴의 감성 따위는 발라버리는 영남알프스의 삐엘 갬성 입니다 . ~~
사진으로 다시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닐슨님께서 정말 사진 촬영을 잘해주셨어요.
하지만 百聞이..아니 百畵가 不如一見 입니다.
꼭 한번 가셔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오늘 신발 때문에 멘탈 털린 용석용준아빠3 바로 용준이 입니다..
따라다니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아빠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다고 추억으로 남기길 바랍니다..;;ㅋ
반면 오늘 텐션 풀업으로 올린 정윤하 입니다..ㅋ
마지막으로 신불산 이정표에 걸린 파란 하늘 ~~
위에 꼭 우체통이 하나 걸려있는거 같습니다 ㅎㅎ
너무 좋은 날씨에 좋은 분들과 좋은 경치 보고 왔습니다.
이 맛에 함산 하는거 같네요.ㅎㅎ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날 같은 분위기의 뮤직 비디오 하나 올리면서 이상 후기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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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단하십니다 멋진 사진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