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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등포에 글을 쓰네요~
제가 가지고 보유하고 있는 등산화가 몇개 되는데요~
그중에 주력으로 신고 다니는 녀석들 라인업 소개 해보려 합니다.
사이즈는 US 10(국내 280mm)
구매 시기별로
2016년 블프 LOWA Z-6S GTX
2017년 블프 SALOMON QUEST 4D GTX
2018년 블프 ASOLO FUGITIVE GTX
신발 이름만 읽으시고 눈치채신 등포 분들 많으시겠지만
위의 3가지 신발은 모두 미국 네이비실, 그린베레, 델타포스등 특수전 요원들이 즐겨 찾는 제품들 입니다.
제가 살짝 밀덕인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내구성과 방수성 접지성이 검증된 제품이란 뜻 입니다.
주관적인 판단에서 신발의 특성 순위를 말씀 드려 보자면
1.접지력
ASOLO > SALOMON = LOWA
3제품 모두 비오고, 눈오고, 악천후에 신어보고 장거리, 단거리 산행을 해본 결과
ASOLO 제품이 가장 접지력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SALOMON , LOWA 제품이 접지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오는 날 바위 위에선 어떤 회사의 등산화라도 미끄러운건 마찬가지인데
LOWA 제품은 쇠로된 격자 모양의 철다리, 계단 같은곳에 물기가 있음 많이 미끄러 지더라구요
2.방수성
LOWA > SALOMON = ASOLO
3년 넘게 신은 LOWA 는 아직까지 방수스프레이 추가 도포 같은 인위적인 방수처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한번도 물이 침투 된적이 없네요.
SALOMON 신고 한라산 갔다 폭우로 철수하는 3시간동안 물웅덩이를 몇십개를 건넜는데.. 외피만 살짝 젖고
신발 안쪽은 뽀송뽀송
ASOLO도 뭐 아직까지는 신삥이라 방수 안될 걱정 없네요
3.내구성
LOWA = ASOLO > SALOMON
산행하다보면 수없이 나무뿌리, 돌뿌리에 걸리고 긁히고 합니다만.
LOWA 와 ASOLO 제품은 밑창이나 앞코 등이 멀쩡한데, SALOMON 제품은 밑창의 제질이 그런건지
조금식 밑창이 뜯겨져 나간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스폰지가 뜯어지듯 조금씩 뜯겨지는 문제가 있네요
밑창 이외에 외피, 신발끈, 재봉선 같은 것들은 3가지 신발 모두 최고 입니다.
4. 무게
LOWA > ASOLO > SALOMON
무게는 LOWA 제품이 생고무 재질의 밑창과 전체 가죽으로 되어 있어 가장 무거운것 같습니다.
SALOMON은 매쉬천과 가죽의 적절한 비율로 가장 가볍네요
5. 착화감
SALOMON > LOWA > ASOLO
3가지 제품 모두 구입하시자 마자 딱 내발에 맞춤인듯한 편함이 있습니다.
발볼도 적당하고 발등, 발목 단단히 다 잡아주고 SALOMON 제품이 그래도 가장 가벼워서인지
장거리 산행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LOWA는 진짜 디자인 최고 입니다. 어디가시더라도 LOWA 신으심
멋쟁이 소리 들으실수 있어요. ASOLO는 밑창과 앞코가 제일 단단한 합니다. 단단함 때문에 15KM 이상의
장거리 산행시 발바닥이 살짝 아픈느낌이 오는데요.. 화강암, 나무뿌리 많은 산에서는 최고 입니다.
사진 좌측부터
ASOLO, SALOMON, LO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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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 제퍼가 궁금했는데, 비슷한 제품으로 간접체험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