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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ㅁㅏ지막 산행은 집에서 가깝고 또 가장 많이 오른
북한산 백운대!
우이역에서 내려 오르는데 택시 타이밍이 좋습니다. ㅎㅎㅎ
택시 타고 올라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ㅋ
산행 복장으로 갈아 입고 출발 준비
워낙 볼게 없는 등로여서 거의 사진을 안찍고 오르지만 오늘은 특별하니까 고지대? 오르니 눈이 보입니다.
눈 내린지도 몰랐었는데......
왠지 더 쓸쓸해 보이는 백운산장
내려오면서 보니 주인 할머니께서는 산장 위쪽에 살고 계시더군요
백운봉암문 윗쪽 헬리포트? 역활은 하는 성벽
이날도 내려오면서 보니 구급 헬기 떳던데...
외국인 부부가 딸 3명을 데리고 올랐던데 장갑도 없이 장비는 아무것도 없이 늦은 시간에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막내는 윤하 보다 어려 보였는데 맨손으로 와이어 잡고 올라가는데 핫팩이라도 주고 올걸 하는 후회가...
제발 구급헬기 뜬 이유가 그 애들은 아니였길 바래봅니다.
여기도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데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어서 저도 담아 봅니다
드디어 정상!
정상석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완전 빙판이여서 아이젠 없이 오른 분들 비명 소리가 끊이질 않았네요
겨울산엔 아이젠 가지고 오르시길.....
어디가 빙판인지 보이시죠? 옆으로 돌아 오면 안미끄러운데.... 고집인지 군중심리인지...
외국인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앉아 있길래 옆으로 내려오라고 알려줬습니다
죽 먹이고 내려오는 길에 오리바위 오늘은 19년 마지막이니까
산장지나서 긴 계단 내려와 바로 옆 계곡물이 살짝 얼어 있는것 처럼 보였는데 ㅋ
윤하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돌을 던져도 안깨지더라구요
얼음이 투명해서 살얼음인줄 알고 스틱 주고 깨보라고 했는데
얼음 위에 돌 보이시죠? 제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돌로 겨우 깼습니다 ㅎ
도선사 주차장 내려오니까.... 또 택시가 똭~~~ 오늘 택시 타이밍 너무 좋네요
하산주 하러 가는길....
이쁜 누나 2명이 있다고 하니까 좋아 죽어요
남자는 남자네요
7시까지 해피아워~ 수제맥주가 2500원이네요 한 5잔을 한시간 안에 마신듯.....
올해도 무사히 산행 마무리 합니다.
내년에도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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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바위에 빙판길인데 아이젠 없으면 공포 그자체겠네요
사고 위험도 많구요
새해에도 좋은 술 많이 드시고 안산즐산하이소
그런데도 운동화 신고 많이 왔더라구요
술좀 줄여야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