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은인을 만났습니다.30
- [* 비회원 *]
- 등록일 2019-12-29 20:13
- 조회수 1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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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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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틴가디언
저도
예전에 화대종주를 대원사에서 마치는 루트였는데 시간이 그래서 해가 저물면 어둑한 산길을 걸어야해서 어두워도 길을 걷자하고 저는 새재마을로 내려왔어요 다행히 해가 지기전이였습니다
어느 전원주택같은곳에서 버스정류장은 얼마나 가야하냐고 물으시니까 한참 걸어야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또 걸었습니다
어디쯤 왔을까요 뒤에 차가 한대가 빵빵하더니 길을 물어본 그집 아주머니였어요
걱정이되서 남편에게 연락해서 오라고하셨고 저를 태워주셨어요 시내버스장까지 태워주신다고하셨는데 너무 민페라서 대원사까지만 부탁드립니다 말하고 대원사에서 내려 택시타고 시내가서 자고 다음날 대구로왔습니다
그때 집에서 마시라고 일부러 만들어서 주신 쥬스의 그맛이 아직도 기억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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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저도 등산 댕기면서 여러번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최장거리는 강원도 양양 구룡령에서 경기도 이천 터미널까지 1톤 트럭 얻어타고 온것.. 독특했던 히치는 친구랑 둘이서 25톤 덤프트럭 두대(동료분들)에 각각 얻어탔던거네요..^^; 그리고 22살때는 화엄사에서 성삼재까지 어르신들 관광버스 얻어타고 갔던 적이 있는데 버스비로 노래 한곡 불렀던 기억이...그 와중에 어떤 할머니께서는 산에 가지 말고 서울 같이 올라가서 자기 손녀 함 만나보라고....^.^;;;
그건 그렇고 산행속도가 엄청 빠르십니다. 저 긴 거리를 6시간 이내에 주파하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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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사회 분위기로 쉽지 않은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