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부터 등산을 월 2~3회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려갈거 뭐하러 올라가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쩌다보니....ㅎㅎ
등산 경험은 수락산역 근처에 15년 살 동안 등산로 초입외엔 더이상 가본적은 없습니다.
1~2개월에 한번정도 트레킹이나 (지금 살고 있는 동네 뒷산) 인왕산, 북악산정도만 올라갔었네요.
(둘 다 340~350m낮은 산입니다.)
최근에 살이 찌고 몸도 찌뿌둥해서 땀 빼러 북악산-청운공원이나 인왕산-안산(서대문) 왕복으로 해서 3~4시간 정도로 좀 다니다가 재미를 느껴 매주 토요일에 북한산 3회, 도봉산 1회 (등산 시 3~5시간 정도) 다녀왔는데 오~ 괜찮은 겁니다.
매번 등산로를 안가본 곳으로 다녔는데 같은 산인데 어찌 이렇게 다른지~ 재미있네요.
그래서 자주 가보려고 생각중인데, 지름신이 드디어 왔네요.
아직까진 복장은 집에 있었던 것들 + 필요한 몇가지만 구매했었고요.
차츰 하나씩 작은 것부터 지르고 있고 등포에 올라온 글들 보면서 더 지를것?들을 공부 중입니다.
처음엔 6년전 쯤 구매했던 트레킹화와 이름없는 등산바지 입고 다니다가
-배낭의 필요성을 느껴 오스프리 26리터짜리 배낭 하나 구매하고(6만원쯤 줬던거 같아요.)
->처음엔 넉넉하다 생각했는데, 점점 용량이 작다는 느낌이 드네요.;;;
-콜핑에서 간절기용 베이스 집엎 셔츠, 마트표 양말 몇켤레와 장갑하나, K2 겨울용 비니2개 (처음엔 일반 비니 샀는데 며칠 후에 울이 포함된 비니를 팔길래 추가구매)
-마모트 사우스리지 방수방풍 자켓 (3.8만원): 이게 활용이 좀 모호합니다.ㅜㅠ
-날씨가 추워져서 윈드스토퍼 기능이 있는 머렐 4만원대 바지 구매
-지난주 도봉산 갔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아이젠 구매
이렇게 구매를 해서 다녔고요.
쿨핑셔츠와 초 겨울에 산 콜럼비아 얇은 플리스자켓(일상용 재품으로 기능성X)을 입고
(등산 초입에만)플리스 위에 마모트 사우스리지 자켓을 입었는데 땀도 금방차고 너무 덥더라고요.
그래서 등산 초입 지나면 플리스만 입습니다.
배낭에 얇은 패딩(7년전 구매)이 있는데 입은 건 잠깐 쉴 때 빼곤 없었네요.
앞으로는...(지난주~이번주 지른 용품들)
-등산화: 머렐 모아브2. 아직 개시는 못했는데 집에서 신어보니 맘에 쏙 듭니다. (지른 것 중에 가증 고가네요. 12.5만)
-하산 할 때 무릎이 너무 아퍼서 등포에서 추천 해주셨던 NH 스틱도 질렀네요. (서해바다 건너 오고 있습니다.)
-스마트 울 집티(영원아웃도어_2.9만)와 몽벨 이네웨어(수퍼메리노울/지오라인_2.6만)을 개시 준비 중입니다.
-미드레이어로 (배송전인)아이더 만타로자켓 구매 했네요. 재시7어게인님이 추천 감사합니다. (배송 전)
제가 땀이 많은 편인데 만타로 자켓은 잘 샀는지 모르겠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구매할게 많더라고요.
가장 욕심이 나는건 아크 감마LT후디 입니다. 디자인도 이뻐보이고. 미드 레이어로 입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정말 추운 한겨울 등산은 안할거라 미드레이어로 입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추가로 배낭은 30리터급 하나 필요한 것 같고, 등산바지도 하나론 부족 한 거 같아 떙기네요.
뽐뿌 좀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집에서 게임만 하는 집돌이인데 간만에 게임 외에 취미가 생긴 것 같아 좋네요~
지금은 집에서 1시간 내외 거리의 산만 다니고 있는데 봄이나 가을 쯤에 좀 더 멀리 있는 산에도 가보고 싶네요.
안전하게 오래 재미있게 다니면 좋겠습니다.
이상 허접 등산 초보 입문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서나실랑
취미가 생긴걸 축하드림니다
티비보시면서 스쿼트 해주시면 등판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