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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의 취미를 갖고 등포에서 열심히 검색하며 정보를 얻는 등린이 입니다.
명절에 첫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설악산이 힘들다 힘들다라는 소리는 많이 들어 어느정도 감안은 했지만, 공룡능선..
주위 분들중 삶에 힘겨움을 지닌 분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ㅋㅋ
코스는
첫째날 백담사-영시암-오세암-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대피소
둘쨋날 희운각대피소-소청-중청-대청봉-한계령 하산입니다.
(둘쨋날 저 코스가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ㅠ)
동서울 06:49분 백담사행 탑승
09:00 용대리 도착
용대리에서 백담사 주차장까지 도보 이동 후
09:30분 백담사행 셔틀 버스로 이동
09:50분 등산 시작했습니다.
코스난이도는 오세암 도착 0.6km까지는 평지에 가깝스니다.
오세암 0.6km 남았다는 이정표부터 미등령 삼거리(?)까지가 1차 고비이며 오세암에서 휴식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만해 한용운님의 깨우침을 느꼈다는 표지판을 보고 당시에는 지나쳤지만 백담사부터 오세암까지 매일 다니셨다면...
오세암 지난 후 눈이 제법 있어 아이젠과 스패츠까지 착용하고 미등령 삼거리에서 2차 휴식을 했습니다.
대망의 공룡능선...
설악산도 처음이고 여태 다닌 등산은 잘 가꿔진 등산로에 안전이 보장된 등산로로만 다녔습니다.
한라산 3회에 관음산 등산 하산도 해봐서 자신이 있다고..
했지만!!
등산이 익스트림 스포츠로 바뀝니다.
공룡능선 지나는 중 만난 등산객은 5~6명 운무에 시야 확보도 어려운 지역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아 잘못된 길을 들어가 다시 나오길 몇 차례..길이 없어졌다 생각들면 밧줄타고 올라가야했고,산악회분들의 이정표는 얼어서 눈꽃과 헷깔렸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과 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은 등린이인 저에게 등산이라는 새로움으로 다가왔고 산에대한 두려움이 다소 해소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렣게 힘든 5.1km의 공룡능선을 지나 16시 10분경 희운각대피소에 무사히 도착하고 첫날의 여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둘째날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꺼 같아 사진으로 대체하고 등포 첫 후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저도 사진 후기 사진 후기를 써 회원분들께 읽게 편하고 해드리고 싶은데 할줄 모릅니다.다음 후기때는 배워보겠습니다.첫 산행이라 여유있는 산행이 아니었어요...똥손 사진이라도 잘 봐주실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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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맘이 뻥뚫리네요
감사합니다~~고생도 고생이지만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