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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 여성봉 - 오봉 - 신선대 - 포대능선 - 사패산 - 원각사입구
올해 서울은 진짜 눈 구경하기 힘드네요
살짝 지겨워지는 겨울산행에
어젠 간만에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좋은 날이라서 즐겁게 등산했습니다
여성봉에서
오봉과 삼각산 상장능선을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폰카 2배줌으로 땡겨본 상장능선과 그너머 삼각산
오봉에 도착해서 앞으로 가야할 도봉산 봉우리들을 찍었습니다
이 능선길은 봉우리도 많고 아무리 우회한다고쳐도 오르막내리막이 계속되니까 힘든 능선길입니다
오봉 형제들
오봉에서 신선대로 가는길에 우이암과 서울 전경
신선대입니다
뭔가 이란성 쌍둥이같은 모습
포대능선 진행하다가 포대 한번 찍어봤습니다
포대능선 조망샷입니다
도봉산 능선은 북한산 능선 보다 힘들지만 맵시는 더 있는듯합니다
중간에 쉬는데 절벽 건너편에 천막이라고 해야할지 셀터라고 해야할지
거의 텐트 비슷한게 쳐놓고 여유 있게 노는 분들 봤습니다
그 안에선 놀다가 한두명씩 나와서 뻐끔뻐끔 담배 피우는데
안그래도 이능선은 몇년전에 산불이 크게 나서 불에 탄 잔해가 아직 많이 보이는 곳인데
국공에서 건성으로 다니지 말고 순찰을 제대로 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국립공원은 같은 산이지만 휠씬 깨끗하다고...
전 그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해드렸습니다
그건 국립공원이라서 사람들이 사탕비닐, 뀰껍데기, 사과껍질, 달걀껍질
덜 버려서 꺠끗한게 아니라
자원봉사자나 국공직원들이 그만큼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서 깨끗한거라고...
사패산에 도착했습니다
경치로는 사패산같은 곳도 없습니다
해발 5백미터밖에 안되는 산인데
사패산에서 불암산 쪽도 보고
지금까지 힘들게 걸어온 포대능선도 보고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이
즐겁게 등산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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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통장은품절님만지켜주실수있어요
오봉은 겨울에 눈내리면 상당히 위험하게 보이던데, 도봉은 북한산과는 다른 맛이 잌ㅆ더군요.
북한산이 웅장한 맛이 있다면 도봉산은 좀더 맵시있는것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