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밥먹고 날이 워낙 좋아 집근처 광교산에 다녀왔어요.
저희 집은 신분당선 상현역 인근 아파트이고, 집에서 바로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버들치고개 45분, 형제봉 45분, 정상인 시루봉 45분 이렇게 보통 걸립니다.
거리는 왕복 16.5킬로네요.
복장은 피엘라벤 캡바지에 아크 Rho AR, 블다Z폴, 가방없이 힙색에 물 500미리하나랑 캬라멜 5개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등산객도 많더라구요, (사진은 없습니다 ㅜㅜ)
이젠 로 AR 한장도 땀이 너무 많이 나는 날씨가 된 것 같아요.
캡바지는 전체 지퍼 다 개방했고 물은 500미리로는 살짝 모잘라서 중간에 내려오면서 약수터에서 1번 보급했어요.
시루봉까지 가는 도중에 쉬진 않고 시루봉에서 대략 10분정도 물마시고(500밀리 완샷!) 다시 돌아왔습니다.
광교산은 두번째인데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중간중간의 계단지옥은 적응이 안됩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만 드려봅니다]
오늘 제가 잠발란 토페인을 신고 갔는데요(2번째 신은 날입니다), 제가 보통 265밀리 운동화를 신어서 270을 신고 앞뒤는 꽤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발볼러라 트래킹화는 좀 볼이 넓은 것을 신어요.
혹시 잠발란이 발볼이 좁은 편인가요? 내려오다 보니 새끼발가락 바깥쪽이 많이 아프더군요. 엄지 바깥쪽 굳은살도 좀 아프고.. ㅜㅜ
이거 신발이 안맞는거지요? 발볼이 넓은 등산화를 다시 구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더 신는다고 해서 신발이 발에 맟춰질 것 같진 않아서요. 혹시 매장 가져가면 등산화도 안쪽에 발볼을 넓혀주는 서비스가 있을랑가요?
여튼 오늘 다섯시간 정도 등산 잘~ 하고 왔습니다. ^___^
| 
등록안내
등록안내
아. 칠보산 괜찮은가요? 아내가 예전에 그 인근 당수동에 초등학교 교사를 해서 몇번 보기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