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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과 봉 사이를 잇는 구름다리로 유명한 구봉산 입니다.
3월 21엔 날이 좀 더워서 무거운 배낭은 내려놓고 숄더힙색을 매고 올라가니 몸이 가뿐 합니다.
팔각정이 보이는 곳에 다다르니 산세에 눈이 훤해 집니다.
팔각정을 지나 구름다리에 도착한 후.. 호기심에 아래만 보며 전진 하니 아래부분이 그냥 오그라드네요 ㅎㅎ
갈 길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구름다리도 구름다리 지만..
팔봉을 지난 후 정상인 구봉산 까지의 가파른 오르막이 진짜 진국 이더군요.
허파랑 심장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만, 구봉산 정상보다 중간에 올라간 저 곳이 훨씬 기억에 남더군요.
앞서 올라가신 아저씨 한 분은 어이쿠 눈이 어지럽네! 하면서 금방 내려 가셨습니다.
....위험한 곳이니 올라가실 분들은 확실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산 아래서 보니 절경 입니다. 이번 산행은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요,
날 좋을때 다시 한번 오르고 싶은 산 이었습니다.
.....정상인 구봉만 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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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쪽에 좋은산이 많아요.
제 고향이기도해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