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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큰맘먹고 등포에 글을 올려봅니다.
코로나 시국에 뭘하면 좋을까 하다가 등산화 AS를 알아보았습니다.
1. 잠발란 배핀 - 가죽 벌어짐(?), 뜯어짐(?) 현상
1차로 파주에 있는 호상사에 택배로 보냈습니다. 무상 기간은 지났고 가죽을 손대려믄 밑창도 같이 바꿔야 하나 아직 밑창은 더 신을만하니 고어텍스까지 손상이 가지 않을때까지는 신다가 창갈이랑 같이 진행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AS 비용이 약 16만원정도라고 하십니다.
2017년 등포에서 불었던 잠발란 배핀 대란에 편승하여 16만원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금액으로 구입한거 같은데 ㅠ
2. 마인들 아일랜드 - 중창 무너짐
작년 5월 18일 광주 무등산에서 비를 오지게 맞은 후 한쪽은 벌어지고 한쪽은 아예 무너짐 ㅠ
독일 아마존에서 구입한거라서 그쪽에 AS 문의를 했는데 아마존에서 알려준 판매처에서는 묵묵부답.
그렇게 신발장 한켠에 처박혀(X) 모셔놨었는데 최근 인터넷 검색으로 국내에서 AS 진행하면서 위의 잠발란도 같이 보냈어요.
두개보냈더니 왠만한 등산화 한켤레 가격이었지만 둘다 발에 길이든 신발이라서 버리긴 아깝더라고요.
3주 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보다는 빨리 온거 같아요.
꼼꼼하게 잘 해주신거 같은데 티가 나는것은 어쩔수 없는것이겠죠.
앞코가 .... ㅠ 이런 모양이 아니었....
왼쪽이 마인들, 오른쪽이 잠발란 (잠발란은 한번 신어봤어요.)
갈때는 서로 다른 창이었으나 올때는 둘이 같은창이 되어 왔더라는..
결론 : 저렴하다. 새것과 같은 순 없다. 그래도 안 예쁜건 사실이다. 착용감은 괜춘하다.
호상사 AS 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내 비정품 AS의 장단점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아크테릭스 아크럭스도 하나 넬슨에 보내놨는데 그것은 어떻게 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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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코가 ㅋㅋ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겠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