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등포에 오는 이유는 이런 글을 접하고 회원님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읍니다.

그럴땐 너무 빨리만 다니려했던걸 반성합니다.

산에 쓰레기도 너무 많고

덜 유명한 산엔 담배꽁초도 너무 많습니다.

과한 장비로 오히려 힘들게 

산을 오르는 분들도 많구요.

최근 많이 파인 등산로를 보면 안타깝구요.

자연을 지켜야 건강도 지키죠.

아재가 타자수가 좋아서, 일설을 풀자면..

저는 등산을 하면서,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밀린 방송들부터 최근 이슈에 대한 근황까지 즐겨듣는 팟캐스트 모두 다운받아 들으면서 걷습니다. 그러면, 귀로는 정보를 접하고, 눈으로는 자연을 보기만 하면서 걷는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나름 자연과 대지를 관찰하고 그냥 무덤덤히 눈으로만 본다는 잇점도 있네요.

솔로 산행의 경우 장점이라면 이런 부분인데, 코스의 자유도나 속도 조정, 생각의 범위나 주제에 대해 맘껏 조절하고 즐길 여력이 있는 방법입니다. 산행시 무덤덤히 바라보는 장점을 생각하면, 음악이나 방송을 청취하며 걷는 방법은 자연의 소음,소리를 놓치기도 하지만 나름 장점도 있죠.

경재잠,이란 문구에 "두 가지 일에 두 마음을 품지 말 것이며, 세 가지 일에 세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하고, 오직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만물의 변화를 바르게 살필 수가 있다"라는 문구를 항상 기억하며 걷습니다.

방송을 청취하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벗고, 새소리나 고양이 비둘기 발걸음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아지매들 잡담에 귀를 기울여보기도 하면서, 고즈넉한 미학적 공간을 나름 품으며 산책하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겠습니다.

어쨌든, 철학이나 목적이 없더라도 동물의 부분이면서 전체이기도 한 인간의 자연활동은...항상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타인들과의 경쟁과 과시를 위한 거리싸움과 시간측정부분은...결국 아무 의미없는 요소이기도 하다는...

최근, 트랭글을 자주 사용하는 입장에서, 편법 포인트 늘리기나, 인증과정에 필요한 도장 스탬프 찍기를 지인들과 동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너장 발급하는 어르신들도 자주 뵙는데..그걸 왜 하는 건지...이해가 안가는 입장에서.

위의 본문글이 정말 와닿는다는....ㄷㄷㄷ

왜 그걸 b급으로 치부 하는지 모르겠네요

내 체력이 어떤지 시험 하고 늘리고 싶고 해서 속도내서 오르고 구간에서 시간이 단축 되면 그또한 즐거운 일인데...

산을 즐기는 방법이 다를뿐이지 급을 나눌 필요가 있나 싶네요

A급 시민이 등산을 하면 A급 등산이 되는 거겠죠.

다른것은 몰라도 등산을 B급으로 이야기하는 자는  C급도 안되 보이네요.

글쎄요...저도 천천히 다니는걸 좋아하지만....빨리 다니거나 자신의 등력을 테스트삼아 빨리 다니시는분들을 B급으로 치부하는건 선을 넘은것 같은데요. 그렇게 따지면 산에서 트레일 러닝 하시는 분들은 다들 B급이 되는건가요? 산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전 지정된 장소외의 곳에서 술마시는 분들도 충분히 그분들만의 등산문화라고 생각해요. 너무 시끄럽지 않거나 쓰레기처리만 확실하다면 그 또한 그들 나름대로 등산을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글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 글같아서 그닥 공감이 가지 않네요

글쎄요~

산행을 함에 있어서 등급을 나는다는게 적절한지 의문이네요.

서둘러가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고,

느긋하게 가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고,

그 모든게 각자 나름대로의 산행 방법이고 즐기는 방법일텐데 말이죠.

그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내 나름대로 즐기는 산행이면 좋은거 아닐까 싶네요.

 위의 댓글처럼 산을 즐기는 방식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고 저것도 즐기는 한 방법일 뿐인데...

 그렇게 어프로치를하고 등반을하고 비박을하고 해도 내가 즐기는 방법이 가장 고상하고 향기가 난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요... 

 그나마 산에 자기 흔적 남기고 가는거 음주하는거를 제재하는건 동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