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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문의드렸던 우중 산행에 많은 조언주셔서 덕분에 내장산-백암산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구라청의 일기예보거 잘 맞은 덕분에 우중 산행을 잘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강수량이 많지 않았고 숲속 운행 중인 내리는 비보다 나뭇잎에 있는 빗물에 더 많이 젖었습니다.
동계스패츠는 답답할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고 검색해서 찾은 비닐커버와 항시 먼지때문에 쓰는 초경량 스패츠를 이용했습니다.
비닐커버 : https://m.blog.naver.com/r9600495/220775343274
복장 관련해서는 긴바지에 기능성 반팔에 고어텍스가 아닌 초경량 방수자켓을 입었습니다.
상하의는 기능성 등산복이라 쉽게 잘 말랐지만 방수자켓의 투습력이 아예 없었던건지 내부 열기로 인해 체력이 급감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기존 겨틸있는 고어텍스의 발수력이 맛이가서 대체한건데 하아...결국 가방에 쑤셔넣고 반팔로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살짝 춥긴했지만 13~15도 날씨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안내산악회를 이용했습니다.
36인승이라 자리도 아주 넉넉했고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여름에는 좀 재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복귀 중 쉰내 올라옴
- 기다림. 몇 번 안타봤지만 보통 예정시간 보다 일찍 출발하는데...
당연하게도 제일 늦은 두 분은 🍎도 없었구요.
- 제 좌석 등받이에 배낭을... 그 쉰내가 배낭 어깨끈 쉰내인지...
다중 이용 버스라 당연히 견딜거 견디고 이해할거 이해해야 겠지만 한여름엔 어려울거 같기도 해서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산행 말미에 재채기 콧물이 작렬하는데...
알레르기 같은게 비가와도 피하질 못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 외에 살짝 컨디션이 안좋아 체온 재보니 37.6까지 봤는데 단기 증상에 새벽까지 정상으로 내려와 출근했습니다.
비가와서 스틱 사용을 많이 했더니 연약한 상체가 좀 피곤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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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게 되면 돌아오는 길이 고문이죠.
어지간하면 배낭은 짐칸으로 내리는게 좋구요.
대장님이 룰만 좀 강력하게 강제해도 좋을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