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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닌때 소백산에 다녀온적은 처음입니다
며칠전에 좋은 소백산 등산 후기 두개나 보니까 갑자기 땡기더라고요
지방 시내버스 시간이 워낙 잘 바껴서
요즘껄로 단양버스터미널에서 천동지구로 가는 시내버스 시간표 하나 올립니다
동서울에서 7시 첫차 타면 아슬아슬하게 새밭(어의곡)으로 가는 버스 탈수도 있고
아니면 여유 있게 천동지구로 가는 버스 타면 됩니다
단양버스터미널에서 본 고수대교 모습
천동에서 오르면 장점이 경사가 완만해서 힘이 덜 든다는것과
계곡물이 시원하다는거죠
동박새인가요?
천동쉼터에서 정상까지는 너덜길에 경사도 꽤 있습니다만
벌써 정상 가까이 왔네요
철쭉은 완전 끝물입니다만
그래도 소백산 철쭉이니까 컨셉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경사면에 군데군데 철쭉 군락이 형성돼 있습니다
비로봉 정상으로 가는길
천동에서 비로봉 까지는 등산객이 얼마 없었습니다
능선에 오니까 언제 어디서 이많은 등산객들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어요
비로봉에서 어의곡, 국망봉으로 가는 방향
올해 1월1일 여긴 정말 휴대폰이 날려갈까 겁나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을만큼 칼바람이 불었는데 ㅜㅠㅠ
앞으로 가야할 연화봉으로 가는 능선 찍어봤습니다
왠지 목가적으로 느껴졌던 산불감시초소 가는 길
다시 뒤돌아서서 비로봉과 어의곡 가는 길을 찍었습니다
산불감시초소
국립공원에선 드론이 금지입니다만 이근처에서 누가 드론을 날리더라고요
제1연화봉 가는 방향
1월1일에 칼바람 불때 이능선은 정말 쓸쓸하고 힘들었는데
오늘같은 날 여유 있게 가니까 색다르네요
지나온 비로봉입니다
앞으로 쭉쭉 더가서
전 저기 연화봉에서 희방사쪽으로 하산할거고
대피소에서 묵을 분으로 오른쪽 제2연화봉으로 가시겠죠 (물론 지금은 대피소가 운영중단입니다)
지나온 제1연화봉
겨울에 눈보라 맞고 정신 없이 지나가거나 아니면 안개속에서 아무것도 안보일때 지나간 기억밖에 없어서
지금 여유 있게 보니까 좋네요
연화봉에서 천문대랑 제2연화봉쪽 찍었습니다
희방사로 하산하는 길은 은근 급경사입니다
올라가는 길이었다면? 상상하기 싫네요
희방폭폭
시원하고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힘든 당일치기지만
가성비 따지면서 오르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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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아버지 손에 강제로 이끌려 희방폭포로 오른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ㅎ
눈 없는 소백도 참 멋집니다~~~
그때는 도로도 안좋아서 희방폭포 오르는것도 힘들었을것같네요
어릴때는 등산 그렇게 가기 싫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