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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등포에서 눈팅으로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초보 등린이입니다.
등산을 1년에 3~4번 5~6시간 코스를 운동합니다.
이번 마무트 대란으로 과소비를 좀 하였습니다.
사고 보니 중복으로 산거 같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올 봄에 구매한 convey 투어 자켓
(올 1월에 경량 패딩 입고 한라산 갔다가 땀범벅으로 하산에서 집에 오자마자 구매하여 일주일뒤 태백산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2. 마쿤 자켓 (이번 대란에 구매하였는데 그냥 맞아서 구매했어요.)
3. 켄토 하드쉘 자켓 (최근 등포에 정보를 보고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1번과 중복되는거 같은데.... 뭐에 홀린 듯 24일 구매해서 오늘 아침에 사무실에서 받았습니다.
4. 메론 다운 자켓
5. 트레커스 2.0 팬츠 (이 바지는 인터넷에서 보니 봄 가을 용이라고 소개하던데 맞는 용도겠지요)
겨울 바지 구매하고 싶었는데 싸이즈 xxl 허벅지에서 압박을 느껴 구매 못했습니다.
허리는 남는데 허벅지에서 좌절했습니다.
한겨울 1,4번을 같이 착용 가능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디 1,2,3 사용 계절과 사용 용도를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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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소프트쉘이라고 부르는 자켓입니다. 제게 같은 원단으로 된 의류들이 있는데 하나는 바람이 잘 통하고, 하나는 바람이 아예 안통하고 어떤건 중간정도 통합니다. 자켓 표면에 입술을 붙이고 바람을 불어보세요. 바람이 잘 통하면 사계절, 안통하면 거의 겨울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4번 함께 입을 경우는 한겨울 강한 바람이 부는 곳(한라, 태백, 소백 등) 빼곤 거의 없을겁니다. 대부분 내의, 파일티, 소프트쉘 자켓을 입고 운행합니다. 하드쉘은 눈, 비나 바람이 심한 곳에서, 다운은 쉴 때 보온용으로 입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땀이 없어서 늦가을부터 하드쉘을 입긴 하지만 통기성이 좋은 원단(네오쉘, 어쎈트쉘, 리얼벤트 등) 으로 된 자켓을 입습니다. 고어텍스나 마무트 방수원단은 한겨울에나 입습니다. 체질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제 후배중엔 다운에 무거운 배낭메고 오르막을 오르는데도 땀을 안흘리는 녀석도 있긴 합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