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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9/10) 함백산 다녀 왔습니다.
T맵으로 KBS함백산중계소 찍고 출발 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아침 7시 출발했는데, 차가 정말 너무너무 막혔어요 ㅠ.ㅠ
"아니 주중에 왜이리 막히지?" 했는데 당연하죠 출근시간 이니까요;;
암튼 네비에 저거 찍고 계속 달리다 보면 세로로 기다란 , 도로 오른쪽에 태백선수촌 간판이 나옵니다.
도로 왼쪽에는 태백산국립공원이라는 큰 안내판이 나오고요.
여기서 오른쪽 위 언덕이 만항재 주차장 이더라고요.
거기에 주차하고 등산 했습니다.
거기서부터 입구까지 거리가 꽤 될줄 알았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넉넉히 20분이면 걸어가는 거리 입니다.
저,중1아들, 아내 셋이서 천천히 얘기하면서 걸어 갔어요.
저처럼 뭔가 정해진 주차장이 아닐 수 있는곳에 주차하는것에 겁이 있으신분(?) 은 그냥 만항재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충분할 듯 합니다.
쭉 걸어가다 보니 검색및 댓글로 알게된 차단봉앞 주차자리가 있더라고요.
주차된 차들 위치를 보니 '얍삽이 아냐?'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주차해도 되는 (=충분히 이해가능한) 자리 였습니다.
대충 세어보니 간격만 잘 맞혀서 주차해 준다면 10대정도는 가능 할 듯 했습니다.
등산하면서 느낀건데, 왜때문인지 새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더라고요.
뭔가 함백산의 특성이 있는건가? 싶었는데,, 암튼 오르고 내리는동안 새소리를 거의 못들었습니다.
정말 짧더군요.
편도 5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아마 포럼분들은 엄청 빨리도 가실듯 해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오르고 내리면서 한 여섯분 정도 지나쳤나 싶을 정도로 없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저희 포함 딱 한분 계셨어요.
그래서 정상에서만 1시간 정도 있었네요.
함백산은 정상에 사람들 없을때 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더라고요.
정상에서는 바람때문에 좀 추워져서 바람막이 꺼내 입었습니다.
딱하나 단점 하나는 왜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정상에 똥파리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등포에서 많은 정보 얻어 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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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저질체력에 마스크까지 쓰고 하려니 마스크가 정말 축축 해서 이거 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