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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포럼은 처음이네요..
코로나때문에 계획도 다 취소되고.. 일도 못하고
남는건 시간뿐이라 작년 추억팔이를 하러 이렇게 왔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ㅋㅋ 🤗
그냥 무작정 두 다리가 멀쩡할때 백록담은 한번 봐야하지않나? 라는 생각으로 백록담 원정대를 반 강제로 모집했고..
두 명의 동생들이 미끼를 물어주었어요🤗
산을 좋아하게 된건 얼마 안됐어요.
그나마 쉬운 산만 골라다니는 등린이입니다 바위가 많은 산은 보는것만으로도 현기증이나고 고소공포증도 있고..tmi..(그만)
암튼 든든한 지원군인 동생들도 있고 유튭보고 공부도 하고
나름 장비(스틱,아이젠)도 챙겨서 제주도 고고딩!
새벽5시30분 도착... 했는데 주차장 만차 실화?
도로가에 밑에밑에밑에아주밑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본 일출..
해발800 스따또!
해발900 갈만함
날씨좋다 행복한 기분으로 올라감
하지만 곧 갑분비
해발1000 갈만한데
비가 자꾸 뺨치듯 와서 무서움..
와 해떴다
근데 또 무서움 좀비 나올거같은 분위기지만
아무래도 제가 사는곳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눈에 많이 담아 올라갑니다~ 너무 좋았어요😍
여차저차 사라오름 입구까지 올라왔고 힘들었고
자유시간 하나 꺼내먹다가 앞니 나갈뻔했고..
사라오름... 은 다음에(?) 가기로 만장일치 합의보고..
가자!
눈이 안녹은데가 있어서 진짜 발가락에 힘 딱 주고
올라갔네요.. 올라가는 길은 좁고 뛰어올라가시고
뛰어 내려오시는 분들 사이에 겁쟁이는 양보왕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가다 서다를 반복해서 올라갑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도착
사라오름입구에서 날씨가 안좋아서 기대 안했는데
진달래밭 대피소 올라오니 옴마....ㅠㅠ 너무 좋잖아🥳
어휴 갈 길이 멀다...^^
일단 먹자....
다가미 김밥에 사발묜 솔직히 힘들어서 배고픈지도 모르겠고
쓰레기 처리가 힘들어서 앞으로 컵라면은 안먹기로ㅋㅋ
(언제또갈라고 ㅋㅋㅋㅋ)
롸?...
사진이 여기까지라.....
진달래밭 이후는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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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한모금정도 라도 버리는 분들 많을것 같아요
버리는게 문제겠죠.
먹을만큼 먹고 휴지로 흡수 봉투에 담아와도 되고 빈 물병에 넣어와도 됩니다.
무조건 안된다는것 보다는 방법을 알려주고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게 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음식을 남기진 않지만 앞으로 혹시 모를 대비를 잘 해서 다녀야겠네요!
쓰레기는 늘 잘 챙겨서 내려옵니다^^;